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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제주도

태어나서 처음 제주도에서 경험해본 난폭운전..

 

난생 처음 제주도에서 난폭운전을 경험하다..

 

혼자떠나는 여행이 많다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보다는 승용차를

가지고 다닐때가 편리할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운전이 조심스러워지고

고속도로에서든 국도에서든 안전운전에 신경이 많이 쓰여진다..

나만 운전을 잘해서 사고가 안나는것도 아니고 방어운전에도 신경을 써야하고

지도도 봐야하고 네비도 봐야하고..^^  여행갈때마다 눈에 피로가 더 심해진다

94년 면허... 평소에는 아주 털털하고 급한 성격때문에 실수도 많이하지만

운전할때만큼은 순한양처럼 부드러운 사람이 되곤하는데 생명하고

연관되어있는거라 나도 조심스러워지는 모양이다..^^

조심운전을 평소 습관화처럼 하는 내가 난폭운전을 경험했다

그것도 제주도에서...으악~~~ 소리가 저절로 나왔던 버기카..

묘한 매력과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난폭운전의 짜릿함을 느꼈다

 

 이곳에서 천천히 조심 운전하는건 용납이 전혀 되지 않았다..

속도감 느껴지게 악셀을 밟아도 되고 언덕을 올라갔다 내려갈때의 짜릿함

나도 모르게 두 다리에 힘이 저절로 들어간다...^^

롤러고스트를 탄듯 비명소리와 함께 오빠 달려~~!!!! 를 연신 외쳐본다..

 

바람이 많이 불어 요트를 타게되면 멀미를 할거같아서 멀미약을 먹었더니

요트에서 내리고 나니 그때부터 졸리기 시작 점심먹을때는 거의 혼수상태..ㅡㅡ

잠깐 타는 요트 였지만 부포 위에만 서있어도 심해지는 멀미때문에

멀미약을 먹지 않으면 추한꼴을 보여줄거같아서 먹었더니 잠에취해서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약에 취해버렸고  졸음운전은 절대로 안되~!!! 를 외쳐본다..

운전대를 잡지 않은채 옆자리에 앉았는데 옆자리에서 느껴지는 스릴감과 짜릿함은

운전하는 사람보다는 더 많이 느낄수가 있었다....

역시 졸음 운전보다는 난폭운전을 선택한게 잘된거였어..^^

그리고 또 외쳐본다.. 오빠아아아아.. 달렷~~!!!  ㅎㅎㅎ

 

 

 모래땅이나 비포장도로를 신나게 달릴수있도록 만든 4륜형 자동차 버기카..

예전에 삼양목장에 가서 탔던 4륜구동 하곤 속도감 부터가 달랐다..

땅에 딱 달라붙어 달리는 버기카는 운전하기도 쉬웠지만 무엇보다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덜컹거림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한번쯤은 타보라고 이야기하고싶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신화레저는 제주 유일의 버기카 전문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5.1키로라는 제주도에서 가장 긴 코스라고 하는데 다리도 네다섯개정도

올라갔던거같고 울퉁불퉁한 도로를 쉴세없이 달리는듯한 느낌이였다..

언덕으로 올라갔을때와 급커브길에서의 짜릿함.. 제주도에 가면 한번 더 탈거같다..

 

 

 

 

 

 

 

난생 처음 경험해본 제주도에서의 난폭운전..^^  내가 운전 하지도 않았는데

버기카에서 내릴때는 다리에 힘이 풀려 제대로 걷지도 못할정도 였다...

스릴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수있었던 버기카는 제주도여행에 추억으로 오래 남겨둔다..

 

 

 

전체 메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