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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곳서울

광화문에서 세종대왕을 만났습니다..

 

광화문에서 조선 4대 임금 세종이야기를 듣다..

 

한 나라는  대통령이나 통치자와 국민들로 구성되어있다

국민이 있지 않으면  나라도 없거니와 대통령도 없다..

살기좋은 나라로 우뚝 쏟을지 아니면 후진국의 나락으로 떨어질지는

대통령이 나라를 잘 이끌고 국민은 잘따라줌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나라가 될수도있고 아니면 후진국이라는 불명예스런 영광(?)도 

따라올수도있기에 나라를 이끌어가는 사람의말이 진리이고 법이라는걸

느끼면서 국민들은 진리와 법을 잘 따라준다면 막강한 나라가 될수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떠한지...ㅡㅡ 정치에는 전혀 관심도없고 그저

여행만 다닐줄아는 정치무지렁이 내눈에 비쳐진 요즘 우리나라..

그냥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까지 막아버리고 싶을때가있다..

나의 소박한 바람은 아직도 찾아갈곳 많은 우리나라에서

그저 맘놓고 자유롭게 여행을 다녔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오전부터 서둘러야했다..^^ 강남에서 점심도 먹어야하고 커피도 한잔 마셔야하고..

그리고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경복궁을 한번 둘러보고 그리고 종각에서 약속..^^

백수가 되다보니 더 바쁘고 일이 더 많이 생기고.. 방바닥에 딱 달라붙어서

인간 부침개가 되고 싶었는데 그것도 맘처럼 되지 않으니 그냥  돌아다닐 운명..??  ^^

사준 점심도 맛있게 먹고 커피도 마시고 남부터미널 근처  전시장에 들러

장난감 전시회도 잠깐 보고 났더니 시간은 어느새 3시가 넘어버렸다..

경복궁까지 갈려면 아직 시간이 있기에 부랴부랴 전철을 타고 경복궁역에 도착..

입장권을 살러고했더니 4시까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ㅡㅡ

왜 나는 5시까지라고 철썩같이 믿고있었을까.. 시계를 보니 정확하게 4시2분..

 인천에서 왔는데요 오기 힘들거든요.. 들여보내주시면 쥐죽은듯 조용히 보고 오겠습니다..

하고 매표소에 가서 통사정이야기를 해도 소용없다.... 아흑....ㅜㅜ

낼 다시 일찍 오시고 해설자도 있으니 시간맞춰오시면 됩니다..

너무도 친절한 말씀에 다시올때는 하루종일 있을꺼에요..^^ 하고

터벅터벅 발걸음 무겁게 흙먼지만 잔뜩 일으키면서 경복궁을 벗어난다..

 

 열심히 눈을 치우고있는 분께 여쭤봤다.. 아저씨.... 여기 광화문과 인사동은 어떻게가요..?

눈을 치우다 말고 이상한듯 나를 쳐다보시면서 광화문은 지금 서있는곳인데요.. 하신다..

그리고 저기 앞에 보이는 분이 세종대왕이고 그 앞에 이순신장군상이 있다고

광화문에서 광화문을 찾으면 어떻게 하란말야..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틀림없다..

경복궁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반넋이 나간모양이다.. 당췌..

 난 서울에만 오면 길치가 되어버리고 눈뜬 장님이 되어버리는게 틀림없다..

감사합니다..^^  하고 크게 외치고 창피하듯 도망치듯 뛰어가본다.. ㅎㅎㅎ

그리곤 속으로 생각한다.. 좀더 서울을 알고싶다 알고싶다규..!!!!  ㅡㅡ

 

 

 이름은 이도..조선 4대임금 세종대왕 자~아알 생긴게 틀림없다..^^

잘생긴 사람에게 여지없이 끌리는 바라미 얼굴이 뚫어져라 한참을 올려다 보았다..

아버지는 태종 이방원, 어머니는 원경왕후, 그리고 소헌왕후 심씨를 왕비로

공부가 취미이자 특기이며 공부잘하는사람이 못하는것도 없다는걸 증명이라도하듯

무예와 절대음감의 소유자 그리고 과학이면 과학, 서학이면 서학..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말하는 엄친아 수준..^^ 그렇게 세종은 지금까지 임금중에서도

그를 따라갈 사람이 없을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가졌으며 그중 가장 위대했던건

훈민정음 한글 창제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라고 말씀하셨던 세종대왕.. 지금 그를 만나러 간다..

 

 

 

 

 

 

 

 

 

 전시관은 세종대왕의 출생지와 가족관계 품성과 취미를 소개하며 세종의 연대기를

영상과 이미지로 보여주는 인간세종을 비롯하여 백성들을 아끼는 마음에 한글을 만들었다는

민본사상과 한글창제.. 과학과 예술에서는 해시계, 측우기, 등 많은 발명품을 볼수있으며

대마도정벌, 4군설치 6진개척등의 이야기를 다룬 군사정책과 업적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위대한 성군 세종 그리고 한글로 다양하게 표현할수있는

한글갤러리로 전시관이 구성되어있어서 그동안에 몰랐던 세종대왕의 이야기와

한글의 중요성과 다양하게 표현되는 한글을 만날수있는 기회가 되었다..

 

 

 

 

 

 세종이야기는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되살려 소통과 통합의 공간으로 자리할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세종이야기는

백성을 위한 정치활동을 했으며 백성을 위한 훈민정음을 만들었으며 오직 백성을

위해 필요하고 쓸모있는것을 만들며 민본과의 소통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평안하게된다..

라는 가치관을 가지신분 세종대왕..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세종대왕이 백성을 아끼듯 국민을 아끼는 마음 3분1만이라도 생각한다면

지금보다는 좀더 나은 생활이 되지 않을까..?  ^^

 

 전시관을 걷다가 위를 쳐다보니 거울이 보이기에 한장 담아보고..^^

 

봄이되면 이곳 광화문광장은 좀더 활기차고 곳곳에 봄꽃들도 심어지겠지..

그때쯤이면 봄에 눈녹듯 얼음 풀리듯 우리나라 좀더 좋아질러나....^^

정치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지만  가끔은 흥분할때도있는 바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