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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내생각이궁금해

가끔은 그럴때가 있잖아..

 

가끔은 그럴때가 있잖아..

 

내가 가끔 잘하는일중에 한가지는 일이 꼬이거나

머리가 아파오면 연락을 끊고 네이트도 끊어 버리고

몇날 몇일을 혼자서 끙끙~ 혼자서 꼬인 매듭을

풀곤할때가 있는데 가끔 그럴때마다 내 주변사람들은

그런 나를 보면서 안타까워하거나 원망하거나

심지어는 욕을 하거나 하곤 한다..

그럴때마다 난 더욱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큰소리 치기에 바빴던거같다...

그냥 오늘은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다 끊어버리고

싶었고 그게 하루가가든 이틀이가든 아니면

1시간이 가든 그렇게 외부와의 모든 접속을

끊어버리고 싶었다...

 

 

향수나 자극적인 향을 싫어하곤한다

그런 내가 겨울이면 유일하게 목도리에 살짝 뿌리면서

오랫동안 함께한 버버리향수가 어느새 바닥이 났다

유난히 목도리를 좋아하는 나는 목도리에 한두방울 떨어뜨려

은은하게 올라오는 버버리향을 참 좋아했었는데 나를 모르던사람도

겨울이면 버버리향을 오랫동안 기억할정도였으니..

이제  버버리향수를 다시 구입하고 싶지는 않다

이렇게 나만의 향기도 점점 잊혀지겠지..

 

내 애인 캐논카메라가 고장이 나버렸다..ㅡㅡ

자꾸 에러가 뜨길래 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를

부탁했는데 바디는 괸찮고 렌즈에 이상이 있어서

자꾸 에러가 뜬다고했는데 기분이 편치않다

몇년동안 여행다니면서 함께했던 내 카메라

그동안 너무 혹사시키고 아무렇게나 다루면서

몇번 떨어뜨리기 까지 했던게  미안해졌다

있으면 좋은줄 모르고있다가 막상 고장나고 제대로

사진을 찍을수가없으니 지금에서야 미안한

생각을 하는 내가 너무 싫어진 하루였었다

이제 애인을 바꿀때가 온듯하다...

 

어제밤에는 눈이 참 이쁘게 내려줬다..

친구 연락을 받고 만나기위해 조금 걸었다

잠깐이나마 맞아 본 눈 차가웠다..^^

 

난 아무말도없이 홀짝홀짝 맥주를 마시고

그런 나를 바라보며 친구는 이야기한다

예나 지금이나 말 없는건 여전하고

 차가운 눈빛과 까칠한 성격까지도..

넌 변함이없이 여전히 차갑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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