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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살고있는인천

운좋은날은 전통혼례식도 볼수있는 인천 도호부청사..

 

운좋은날에는 전통혼례식도 볼수있는 인천 도호부청사..

 

인천에 살고있으면서 인천에대해서 얼마나 알고있을까 하는 생각이들었고

시간이 허락이 되면 인천 구석구석 돌아보면서 내고장을알고싶었다

내가 살고있는곳 만큼은 어딜가서도 당당하게 말하고싶었고

살고있는곳도 제대로 알지 못한채 다른곳을 여행은 한다는것이

어느순간 사치라는걸 느껴질때가 있었기에 그때부터 인천을

더 많이 돌아볼수있는 기회를 많이 삼았는지도 모르겠다..

서산을 가기위해 아침부터 서둘렀지만 짙은 안개로 한치앞을

제대로 분간을 할수없을때는 고속도로 운전은 위험할거같아

그냥 가까운 인천으로 여행을 떠나기루했었고 평소에 알고지냈던

분이 인천에 볼일이 있어서 잠깐 들러야하기에 먼길을 떠날수가없기에

오히러 내 발목을 잡아준 안개가 오늘따라 고맙게 느껴진다..

 

인천 문학동에 위치한 도호부청사는 조선시대의 지방행정 조직중 전국8도로 나뉘었을때

도밑에서는 대도호부, 목, 도호부,군, 현 등이있었으며 인천도호부내에는 10개의 면과 그밑에

다수의 동, 리, 촌이 있었고 동,리의 밑에는 매 5호를 한개의 통하는 5가작통제가 시행했다한다

인천의 관할구역은 1748년 당시에는 강화, 영종,덕적등이 인천에 속했으며 인구는

2천6백가구에 8천명정도가 거주했다고 하니 그 당시의 인천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었다

도호부에는 도호부사가 있는데 지금의 시장이나 도지사의 신분이아니였을까 생각이 되는데 

모든 행정을 통괄하는 자로 그 주된임부는 수령 칠사라 하여 농사와 누에치는 일을 잘돌볼걸..

인구를 늘리는일과 교육을 진흥시키는일과 군대에 관한 사무를 바르게할것 그리고

부역을 균등히 할것 민사의 소송을 바르게 할것 그리고 간교하고 교활이 없도록 할것등

지방수령의 공동임무에 속해있으며 지방관의 치적은 관찰사를 통해 매년 임금에게

보고했으며 유사시에는 군대를 지휘하여 전투에임하는 등 군사지휘권도 장학했다한다

 

 

 

 

전통놀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수도있으며 전통음식 체험에는 예전에 먹었던

강정과 달고나도 직접 만들어서 먹을수있었고 전통악기와 전통놀이도

즐길수있도록 시민들에게 개방시켜놓아서 아이들이 직접 느낄수있도록 꾸며놓았다

달고나 만들기와 전통음식인 강정 만들기도 무료로 알려주고 만든건 직접 먹을수있다

 

 

임금의 위패를 모시고잇는 건물로 수령의 집무실인 동헌보다는 격이 조금 높은 객사로

갈러고하는데 이날 전통혼례를 하기위한 혼례장 꾸미기에 정신이 없어 보이는 광경이 들어온다

이곳에서 언제부터 전통혼례를 했었지.. 하는 의문과함께 전통혼례를 할수있도록 배려를

해주는것도 좋지만 객사로 올라가는 길을 막아놓고 혼례장을 만들어놓은건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ㅡㅡ  빌려서하는거야 자기네들 마음이지만 그래도

객사로 올라가는 계단은 막지를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앞선다..

 

임금의위패를 모셔놓은 건물이기에 관아 시설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규모가 크며 전망이

가장 좋은곳에 위치해 있으며 신성한건물의 위엄을 드러내기위해 가운데 채가

좌우 채보다 한단계 높은 솟을대문 형식의 독특한 지붕을 가지고 있었고 좌우의 익사는

중앙에서 내려온 사신의 접대와 숙소로 사용되었다 한다..

 

 

 

 

 

부사의직무실로서 객사의 동쪽에 있다고해서 붙여진 동헌의 모습..

건물의 격식은 객사보다 한단계 떨어져보이나 그 지역의 최고의 실력자의 지위에

합당하게끔 위엄을 느낄수있도록 설계를 했고 중앙은 마루의 된 대청으로 지방의 일반행정엄무와

재판이 여기서 행하여졌으며 좌우 온돌방은 숙식공간 이라기 보다는 사무공간이나 응접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수령의 가족이 모무는 내야는 따로 배치되어있었다..

 

 

도호부청사에는 유독 단풍나무가 많았는데 노랗고 빨갛게 물든 모습에 한동안 그곳에

머물게 할정도로 멋지고 근사한 가을을 가까운곳에서 느끼게 해준다..

 

동헌앞에 충의비가 서 있는데 이 비는 조선왕조개국으로 부터 한일합방까지

인천도호부사를 지낸 355인의 성명을 새긴것으로 아는 조선왕조실록과 1899년 발간된

인천도읍지등을 바탕으로 작성되었고 유교정치이념에서 충과 의를 가장 기본적인

덕목으로 신하는 임금에게 충성을 임금은 산하와의 바른 도리인 의를 실천함으로써

이를 통해 민본정치를 구현하려 하였다하는데.. 근본정치의 깊은 뜻을 잘 새겨야할지도..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을 충분히 느낄수있었고 인천에 몰랐던 부분까지 알게되었던 여행

여행은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곳에서도 충분히 느낄수있는거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