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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살고있는인천

세계 모든 비행기를 다 볼수있는 인천국제공항 전망대..

 

비행기타고 지구 어디가지 가봤니..? 

세계 모든 비행기를 한눈에 다 볼수있는 인천국제공항 전망대..

 

국내여행만 다니는 바람이는 아직 해외여행을 가보지 않았기에 해외여행은

한번쯤은 생각하면서 언제간 나도 해외여행을 다녀와 내 블로그에

해외여행 카테고리 한개쯤은 만들어놓고 해외여행을 술술 풀어놓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영어 아니 외국어 울렁증이 심한탓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다

가까운 일본이나 대만을 중심으로 한번정도는 가보고싶기도하다..

여행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웃분들이 해외 어디를 다녀와서 여행후기를

올려놓은거 보고있으면 살짝 부럽기도하고 해외여행도 여럿이가 아닌

혼자서 해보고 싶은 욕심때문에 언어문제가 크게 차지하고 있기에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이럴때는 학교다닐때 외국어정도는 공부를 해둘걸 하는 후회도 들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영어나 일어정도는 배울까.. 하고 생각했다가도

에잇~ 이나이 무슨... ㅡㅡ  ^^ 그냥 나이먹어 여행사끼고 가이드끼고 여행가지모..

하는 생각이 들어버리니 외국어 울렁증에선 쉽게 벗어나지 못할거같다...^^

 

가끔 답답하거나 그냥 드라이브하고싶을때 하늘이 이쁜날에는 어김없이 찾아가는 영종도

이번에는 바닷가가 아닌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전망대를 찾아가봤는데

시야가 흐릿해서 멀리 보이지 않았지만 그 느낌만으로 충분했었지만

흐린 날씨가 모처럼 평일에 영종도를 찾은 나를 조금 아쉽게 했다..

한바탕 비가 쏟아지고 쨍한 가을에 찾아와야 이쁜 하늘을 볼수있겠지.. 하고

생각해버리니 약간 흐린날도 운치있고 뿌연가스층도 그저 이쁘게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영종도는 비가와도 눈이와도 바람이 불거나 날이 흐려도

모두 이쁘고 아름다운곳이다...^^

 

영종도에는 왕산해수욕장 을왕리 그리고 낙조로 유명한 선녀바위 말고도

인천국제공항이 있는데 인천국제공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도 있다는거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영종도를 그렇게 많이 다녔던 나도 전망대가 있다는거 함께간 지인을 통해서

알게되었으니 한편으로는 새롭기도하고 한편으로는 가볼곳이 정말 많구나 생각도 해본다

전망대 찾아오는길은 생각보다 차들도 없었고 길옆으로 계절을 앞서 피어있었던

코스모스길이 길게 뻗어있어서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지금쯤 코스모스길에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있을거란 생각에 가을을 느껴본다

인천국제공항전망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개방한다고하니

좀더 일찍오거나 늦게오게되면 안에는 못들어가고 전망대 밖에서 비행기를 볼수있는데

안에서 보는것과는 별차이가 없어서 아무때나 방문해도 좋다고 말해주고싶다..^^

 

 

가방에 망원렌즈를 넣어두고 기본렌즈만 창착해서 전망대에 올라와선 바로후회를 하게된다

좀더 가까이서 비행기를 잡고싶어서 안달이 나서 죽을꺼같지만 망원렌즈를 가질러

주차장까지 가기에는 한낮에 쏟아지는 햇빛에 땀이 비오듯 할거같아서

그냥 기본렌즈로 담아보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ㅡㅡ

담부턴  무겁더라도 카메라 가방은 가지고 다녀야겠다....

공항은 예전에 남동생 결혼하고 신혼여행간다고해서 한번 따라가본

아직 가본적이 없는데..^^ 멀리서 보는 공항은 생각이상으로 컸다

즐비하게 서있는 비행기들이 장난감 모형처럼 보였지만 크기도 색도 다양했으며

세계 모든 비행기들이 공항에 전시되어있는것처럼 이채로웠다

 

 

 

전망대 위에는 의자도 놓여져있어서 쉴수있는 또다른 공간을 마련해준

세심한 모습까지도 볼수있었는데 겨울에 눈올때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해본다..^^

오성산 밑에 자리잡고있는 이곳 전망대는 산행을 하면서 들러보기도 좋으며

가을이면 전망대쪽으로 오는 길옆으로 코스모스가 근사하게 피어있어서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주기에 영종도 여행에 또다른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세계각국의 비행기들을 보고있으니 좀더 이곳에 일찍 찾아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느껴졌는데 이 나이에 먼 미래를 볼수있는 새로운 마음까지도 생겨나는듯했다

아이들한테는 다양한 비행기를보여주면서 꿈을 찾아 멀리 날아갈수있는

희망까지도 이곳에오면 찾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퇴근무렵 하늘이 눈물나도록 쨍한 날에는 이곳을 찾아가 야경을 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