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로드넘버원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진 평강식물원..
여름에 찾아가는 평강 식물원은 좀더 시원할까....
솔솔불어오는 바람도 느껴보고 온통 초록색의 잔디밭에서도 딩굴어볼수있는
그리곤 나무그늘 밑에서 햇빛을 잠깐 피해 초록색 그늘밑에 있으면
초록색 물이 금방이라도 들거같은 초록나무들...
도시에서도 볼수있는 같은 초록색 나무들도 식물원이나 교외쪽으로
나가면 더 찐하게 느껴지는건 공기가 그만큼 맑고 깨끗하다는 말이겠지..
초록나무 그늘아래있으면 햇빛도 초록색으로 보이고 불어오는 바람도
초록색으로 느껴지는 보이고 느껴지는것이 온통 초록으로 변해버릴거같다
햇빛뜨거운날 바라보는 느낌만으로도 시원해지는 식물원을 자주
찾아가는것도 더위를 잊기위한 휴식일수도 있겠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은....
평안한 마음과 건강한 몸을 우선으로 하는 평강식물원은 진귀하고 아름다움을가진
12가지 테마 가든으로 꾸며놓았으며 함께 걸으면서 신비한 식물들과 익숙한 꽃들을
감상할수있는 저절로 건강해지며 재충전할수있는 능력을 가진 식물원이랄까...^^
4계절 다양하게 피어나는 꽃들도 볼수있으며 그 계절마다 희귀한 식물까지
이곳 평강식물원에서는 모두 볼수있으니 그동안 몰랐던 식물들을 알아가는
것도 이곳을찾는 즐거움중에 한가지가될거같다...
이곳 평강식물원은 한의원 원장이신 이환용박사님이 직접 조성했으며
자연에 가까울수록 우리의 몸과마음이 건강해진다고 했는데 맑은공기를
마시는것만으로도 저절로 건강해지는거 같았다...
가만이 서있어도 땀이 베어나와 옷을 젖게 했던 날씨였는데 그늘안에만 들어가면
시원해지면서 끈적거렸던 몸들이 부드러워지는걸 느낄수가 있었다..
그래서 그곳을 벗어나고 싶지 않았기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것저곳 놓친 부분이 많아서 조금은 아쉬웠는지도..
왜이리 날씨는 더운거얏~!! 눈올때는 다소 썰렁할거같고 가을에 오면 더 근사하겠다..^^
평강식물원은 12가지의 구성된 다양한 식물을 볼수있는 식물원이 있는데
백두대간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볼수있는 자생식물원과 백두산 장지연못을 생태적으로
복원한 고층습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식물만 모아놓은 고사리원..
아시아최대규모 백두에서 한라산 로키산맥 알프스 히말라야 지역에서 자생하는 희귀한
고산식물들만 모아놓은 암석원과 초록이끼를 볼수있는 이끼원...
전설을 품고 피어나는 만가지 병에쓰인다는 의미의 만병초의 만병초원...
하얀꽃들의 순백의 미묘한 차이가 마음까지도 순수하게 물들인다는 화이트가든
그밖에 화려한 수련을 볼수있는 연못정원 등등..
서식지외 보존대상식물까지도 두루 볼수있도록 꾸며져있는데 돌아볼러면
시간이 꽤 걸리겠다.....^^
가을에 이곳에서 우리네 산야에 온갖 들국화가 만발한 동시에
향기에 취하고 추억에 취해볼수있는 들국화 축제가 있다고하던데
가을에 이곳에 오게되면 한여름하고는 좀더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수있을거같다
mbc에서 현재 방영되고있는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도 이곳에서 촬영을했다고하니
소지섭이 앉아있었던 저곳에 앉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꺼같다..^^
여기에 오래도록 앉아있어서 내가 초록색으로 변한다고해도
난 이런곳이 너무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