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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기도

살고싶은 예쁜 동화나라 쁘띠프랑스..

살고싶은 동화의 나라 쁘띠 프랑스...

 

예전부터 가평이나 남이섬쪽으로 여행을 하다보면 가보고 싶었던곳이 있었다

하지만 매번 지나쳐오거나 그냥 근처에서 사진만 찍다오곤했는데

문제는 입장료가 조금 비싸다는 것과 들어가도 볼거리가 없다는 입소문때문인지

함께간 일행들의 의견을 따르고 주워들은 입소문이 자꾸 거슬러서

들어가보지도않고 그냥 지나쳐오곤 언젠간 가볼수있는 기회가 생기겠지 했었다

 

멀리서 찍어본  쁘띠프랑스.. 집들이 참 이쁘다...

한국안에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우는 쁘띠프랑스는 예전에 인기 드라마였던

베토벤바이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예쁜건물들이 옹기종기 보여있는모습이

지중해의 섬중에서 유명한 산토리니를 연상케하며 또 어찌보면 알프스의 산속을 보는듯했다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에는 전 출연진의 사인을 물론 일부 촬영세트가

그대로 보존되어있어 베토벤바이러스를 다시보는 재미가 있다고한다..

 

항상 여행을 하다보면 숙소와 함께 경비를 무시못할정도의 돈이 엄청 많이 깨진다

특히나 가평쪽에는 숙소도 좀 비싸고 수상스키를 타거나 바나나보트를 타고자 할때는

다른 계절에 비해 배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여행은 좀더 색다르게 해보고싶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도 잡고 체험도 할수있는 슈퍼트리플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수상스키도 배우고 좀더 아쉽다 싶으면 바나나 보트도 탈수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수있어서 좋았다..^^

그곳이 어떤곳인지 궁금하다면 이곳을...^^

 

전날에 경험해본 체험(조만간 바나나보트와 수상스키도 글 올라갑니다..^^) 으로

다들 아이고 아파라 삭신이야...를 입버릇처럼 하면서도 오늘은 어디를 갈까.. ?

할정도로 우리는 여행중독에 걸렸거나 여행에 미쳐있는게 틀림없다..^^

남이섬을 가고 시간이 남으면 쁘띠프랑스와 아침고요수목원을 가자고 의견을 정하고

아픈몸을 추스려(?) 또 열심히 다녀보자 화이팅을 외쳐본다..^^

난 체험을 하지않고 사진만 찍어댔기에  아프지는 않았다.....ㅎㅎ

 

숙소에서 바라본 북한강은 또 이렇게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이슬비가 내리고 이정도는 움직여도 딱좋은 많지 않은비라서

덥지않아서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든다

 

쁘띠프랑스를 꽃, 별, 어린왕자 프랑스 문화마을이라고 부른다고한다

청평댐에서 남이섬 방향으로 호숫가길을 따라 10키로쯤 가다보면 왼쪽언덕에

그림처럼 이쁜 건물을 볼수있는데 그곳이 바로 쁘띠 프랑스이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인데 이것저것 볼거리가 제공되어있어서 그런지

처음에 아깝게 생각했던 8,000원이 이곳을 천천히 돌아보고나니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금액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느끼는 차이가 있을듯..^^

 

 

120여명을 수용할수있는 총 34개의숙박공간으로 꾸며져있는 숙박동..

각 방바다 색다른 테마로 꾸며져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펼수있고

연인들에게는 달콤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가격은 무시할수가없다..^^

 

 

 

높지않은 담벽에는 어린왕자를 그려놓아서 어린왕자와 함께 이곳을 보는 느낌이였고

생테쥐베리 기념관이 있는데 1층에는 생텍쥐베리의 탄생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가족들의 관한 사진과 이미지가 전시되어있으며

2층은 생텍쥐베리의 작품관이였는데 어린왕자와 야간비행 등 그가 남긴

작품에 대해서 다양한 해설과 함께 케릭상품들도 볼수있으며

이날 소극장에서는 어린왕자에 대한 에니메이션도 볼수있었다..

 

 

 

 

 

 

 

멀리볼수있는 전망대에서는 호명산과 청평호수를 한눈에 볼수있는데

올라가는 계단마다 이쁜 그림도 그려져있어서 올라갈때마다

또다른 재미를 즐기기에 충분했었다..

 

 

 

 

 

원형극장에서는 작은공연을 하는 무대로 꾸며져있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보여주며 프랑스전통주택관은 150~200년 된 프랑스 고택을

고대로 옮겨놓아서 목재와 벽돌과 생활용품도 전시되어있어서 프랑스의

의식주를 문화를 엿볼수있으며 오르골하우스에서는 오르골 연주도

직접듣거나 다양한 오르골을 그곳에서 볼수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좋았듯싶다

시간때마다 어린왕자뮤지컬과 재즈, 샹송, 마임, 매직등 다양한 공연을

보여주는 대강당은 200여명까지도 수용이 가능하다고하니 공연시간을 맞춰서

가족들과 잠깐 시간을 내서 공연도 볼수있으면 더 유익한 하루가 될듯싶다..

 

 

 

동화책에서나 볼수있는 이쁜집을 가진 쁘띠프랑스..

한번도 가보지 못한 지중해의 산토리니를 본 느낌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과 그리고 야생화거리와 쁘띠프랑스의 건물들..

쁘띠프랑스 거기 볼거 하나도없어.. 라고 들었던 입소문때문에

동화처럼 이쁜 이곳을 놓칠뻔 했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