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은빛세상 오빠야...^^)
아냐아냐 바람에 머리가 날려서 이상해...다시찍어줘..
내머리가 원래 바람맞고 번개맞은 머리인데도
은빛오빠야한테 사진을 다시 찍어달라고 괴롭힌다.. ^^
투정부리는 내가 귀찮을법도 한데 오빠야는 다시 담아준다..
그래서 바람에 날리는 머리를 손으로 고정해서 찍었는데
더 이상하다 이런 이런 .... ㅡㅡ
살이 좀 빠진듯하더니 다시 찐거같기두하고
1박2일 행복했던 시간들은 난지도에 잠시 맡겨두고
우리는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위해 배를 기다린다
그리곤 일주일동안의 틀에박힌듯 일을하다보면
또 어느새 나만의 시간을 만끽할수있는 주말이되고
난 또 이렇게 여행을 다녀오고.....
이제는 이런 일상적인일에서 조금은 벗어날거같다
북적대는 주말에는 쉬고 평일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가롭게 여행을 다니지 않을까...
회사를 그만둔다는 서운한 생각보다는
내 일상에 흔들린다는게 더 서운하게 느껴지니
이러다 금방 또 익숙해지고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그곳에 또 익숙해지겠지..^^
우울하고 심란했던 마음을 감추기 위해 난
말을 많이하고 더 설친듯 다닌거같기두하고..^^
그냥 스스럼없이 툭~ 하고 던져버리면 될걸...
다들 고맙고 다들 좋아합니다..^^
2010년 6월19일~6월20일 난지도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