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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학교에서 배웠던 백제문화 직접볼수있는 백제역사문화관..

학교다닐때 배웠던 문화재를 직접보면서 배웠던 역사가 생각났던곳 백제역사문화관..

 

학교다닐때 가장 재미있었던 과목이 세계사와 국사였다..

우리나라 문화와 유물들 그리고 역사를 알아가면서 느끼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움

그리고 잊지못한 아픈 역사들의 흔적들과 빼앗기고 아직도 되찾지못한 그많은 유물들..

바보스러울정도로 당하고만 있어야했던 역사에 분개했던 기억들이 새롭다..

천년의고도를 자랑하는 부여의 백제문화.. 고대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

우리나라 도시중 100년이상  한 나라의 수도였던곳은 많지않다고한다..

부여는 지금까지 수도가 한번도 바뀌지 않은 4백년의 역사를 가지고있다

많은 문화재와 유물을 가지고있으며 손끝에서 이어지는 섬세함은

아마 앞으로도 따라갈수없을정도로 우수성을 가지고있었다고해야할까..

 

백제문화역사관은 2006년3월에 개관했으며 국내유일의 백제사 전문박물관이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수있으며 체험실과 금동대향로를 볼수있는 극장과

정보자료실까지 다양한 전시시설을 갖추고있으며 3층으로 이뤄져있는 있어서

학교다닐때 흥미롭게 배웠던 문화재를 볼수있어서 유익했던 곳이였다..

백제인의 생활도 한눈에 볼수있으며 백제역사를 시대별로 간결함을 볼수있어서 좋았다

 

백제인의 발자국이라고하는데.. 생각보다 발이 참 작았다..

 

 

 

백제인의 섬세함을 느끼게 해준 백제의 공방..

부여 능산리사지 공방터에서 노 시설과 철재찌꺼기등이 발견되어

백제금동대향로가 이곳에서 만들어졌다는것이 증명되었고.. 그 외에도

금속공예의 모든 제작기법들이 구사되어 있는 무령왕릉출토품에서도 백제인들의

뛰어난 미적감각과 금속세공기술을 엿볼수가 있었다...

 

 

 

 

 

백제의 상업을 볼수있는 시장풍경을 만들어놓은곳인데..

백제에서 시작된 무역과 각 나라만의 교류를 잘 표현해주었다..

농업이 주된 일이였음 이야기하듯 농산물, 농기구, 직물들이 주로 거래되었다

 

 

백제의 토기와 기와 벽돌을 굽는 요업기술을 보여주는 요업터이다

백제의 가마는 대부분 기와와 토기를 같이 굽던 와도겸용 가마였다고한다..

이곳가마터에서 발견된 기와와 벽돌은 귀족의 저택이나 공공건물, 사원 고분을

짓는데 사용되었으며 공주의 무령왕릉과 송산리 6호분 부여 규암면 외리에서

출토된 문양전돌은 백제건축과 회화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쓰여지고 있다한다

 

 

 

백제는 서쪽으로 중국 남쪽으로는 일본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있어서

해상활동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있었다

서해항로와 남해항로로 수많은 외래문물이 들어와 백제문화에 유입되었으며

이것은 다시 일본과 중국 등지로 흘러 들어가 그곳 문화의 일부가 되었다고한다

 

 

백제 제25대 무령왕과 왕비가 합장된 무덤 무령왕릉...

무령왕릉은 전혀 손상이 되지 않은채로 발굴되어 백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되며

내부에서는 지석이 출토되어 무덤의 주인공과 만들어진 연대를 확실히 알수있으며

아치형천장을 올린 벽돌무덤이라는 형식과 풍부한 껴묻거리는 중국남조의

영향을 받은것으로 백제문화의 국제적 성격을 잘 보여주고있다고한다..

여기서 껴묻거리는 부장품을 이야기한다...^^

 

목조미륵보살반가사유상..

일본교토 고류지에 있는 나무로 만든불상이며 우리나라 국보 제83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닮아있어서 한반도에서 제작한것으로 추정되고있으며

실제로 이 불상을 만든 재료인 적송은 일본에서 자생하지 않으며 조각형태도

삼국시대 반가사유상의 양식과 비슷하다고한다...

지금은 일본에 있지만 혹시 이것도 우리나라에서 일본이 약탈해간 보물이 아닐런지..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위에서 본 일본에 있는 목조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닮아있다

백제시대때 제작되었으며 머리의 삼면에 각기 산 모양이 관을 쓰고있어서

삼산관반가사유상으로도 불리우고있다...

전체모습은 정적이지만 균형잡힌 신체표현과 움직임 눈, 코, 입의

정교한 표현은 율동감과 생동감이 넘치며 부드럽고 자비로운 미소는

당대불상 가운데 아름다움이 마음껏 발휘된 최고의 걸작품이라고한다..

 

미륵사지 9층목탑...

 

 그 섬세함으로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던 국보 제 284호로 능산리 절터에서 발견된 백제금동대향로..

아래로부터 한마리 용이 머리를 들어 입으로 향로의 하부 받침을 물고있는 다리부분과

터질듯 부풀어있는 연꽃잎의 중첩판으로 구성된 몸체.. 향로 뚜껑부에 장식된 산봉우리는

중국의 동쪽바다 가운데에 불로장생의 신선들이 살고있다는 삼신산을 상징으로 표현했으며

삼신상안에을 자세히 살펴보면 활쏘는 사람 낚시하는 사람 말타는 사람들.. 다양하게 묘사되어있어며

향로뚜껑부에 장식된 부분은 봉황으로 장식으로 되어있는데 그 모습이 금방이라도 날아갈거같았다

뚜껑의 정상부에는 5명의 악사를 표현했는데 거문고, 북, 피리, 퉁소, 완함 으로 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선명하게 표현했으며 5마리의 새가 고개를 들어 봉항을 응시하고있는

모습들까지 표현을했으니 섬세하고 정교의 백제인의 솜씨를 감탄하지 않을수없었다

 

부여 여행을 통해서 새롭게 그리고 더 깊게 알수있었던 백제문화와 유물들..

학교다닐때 배웠던 모든 역사는 기억이 언뜻 떠오르지 않지만

백제역사문화관에서봤던 모든 유물들을 보고있으면

백제인들의 우수한 민족성과 섬세함을 느낄수있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