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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오래간직하기

건망증때문에 하루에 두번씩이나 차를 견인 해야했다..

차를 하루에 두번씩이나 견인을 해야만했다..

 

차가 갑자기 서버렸을때의 당혹함..

10년넘게 운전을 했지만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일을

내 건망증때문에 견인차를 하루에 두번이나 불러야만했다..

선거날에 아이들과 가까운곳이라도 가기위해 집을 나섰고

얼마가지않아 차가 주행중에 시동이 꺼져버리는 일이 생겼다

다행이 바로옆에 갓길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시키긴 했지만

운전하면서 처음 당하는 일이라 당황스럽고 어찌해야할지 몰랐다

가끔 바퀴가 펑크나서 불러보긴했지만 차가 멈춰버린건 첨이였다..

자동차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알리고 견인차가 오기까지

지루한 시간이 흘려가고 가까운 정비소에가서 원인을 찾았는데

충전 라지에타가 낡아서 그것때문이라고한다..

아......돈들어가게 생겼군.... 아훔..

수리를 해달라고하고 지루한 시간을 기다려야만했다

그거 교체하면서 까먹은 시간이 자그마치 1시간..

차가 오래되고 낡아서 차량점검을 수시로 했는데

요즘에 그걸 까맣게 까먹고있으니 이런 불상사가 생겨버렸다..

 

차를 고치고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출발...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증세로 차가 멈춰버렸다

좀전에 수리해준 정비소에 전화를 해서 이유를 물어봤더니

그럴리가 없다고한다..ㅡㅡ 분명 잘고쳤고 점검도했으니

다른 원인일수있으니 견인차를 불러서 가까운 정비소로

가서 다른곳을 점검해보라고한다.. 이런~~~~~

다시 자동차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차를 또 견인하고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가 금방 라지에타도 갈았고 점검했는데

이상하다고 했더니 이것저것 살피더니 아무 이상은 없는데

기름이 없어서 그러는 경우가 있다고한다...

그러면서 기름을 채워서 다시 시동을 걸어보라고하는데

순간 아차~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차를 정비하고 기름을 넣어서 출발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걸 까마득하게 잊어버린채 출발했고 갑자기 시동이 꺼져버리니

괜한 정비소에만 전화를 걸어 원인을 되묻는꼴이 되어버렸으니

그때 밀러오는 미안함이란...에거거거거....

 

내차 주유판이 고장이나서 기름을 넣고 거리를 체크를 항상  하면서

기름을 넣곤하는데 얼마전에 갑자기 더워져서 켠 에어컨 생각을 못했다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주유서비스를 받고 시동을 걸어봤더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주 잘걸린다..

 

내 건망증으로 인하여 두번이나 견인차 신세를 져야했던 무쏘~

10년을 넘은 연식을 가지고있지만 아직까지도 튼튼하게 나를 여러곳으로 데리고간다

제때 제때 점검하고 기름도 체크하고 앞으로는 견인차 신세를 지는 일은 없어야겠다..

 

견인차가 올동안에 난 이번주에 여행할 경주코스를 파악하고있었다..^^

여행에 미쳐있는 바람이.. 어쩔수가 없구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