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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오래간직하기

매일 엄마를 미소짓게하는 딸이 준 애교선물..

거울을 볼때마다 매일 미소짓게 해주는 이쁜딸..

 

우리딸은 여자치곤 좀 무뚝뚝할때가있다..

요즘에 부쩍 더 무뚝뚝해진 딸이 어쩔땐 많이 서운했지만

그래도 가끔 애교도 떨고 이쁜 행동도 하긴한다 ....^^

얼마전 밤에 혼자서 무언가 열심히 쓰고 그리고 싸인펜으로

색도 넣는듯한데 궁금해서 보여달라고해도 안보여준다..ㅡㅡ

그냥 딸한테 필요한거지만 보여주기 싫은 모양이러니 생각하고

그냥 넘겨버리고 얼마를 지났을까...

아침에 출근을 하기위해 화장대 거울앞에 붙혀진 그림을 본 순간

깊은 감동과 함께 나를 미소짓게 했다.....^^

 

 

이걸 하느라 그때 보여주지도않고 감췄구나... 하는 생각에

그냥 모른척 넘어가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가끔 아이들이 하는일도 그냥 눈감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때론 무뚝뚝한 아들한테 옆구리찔러 사랑한다는 문자도 받고

가끔 이렇게 딸의 서프라이즈 애교선물도 받고..

거울에 붙힌거라 나중에 떼어낼때 다소 지저분...할거같아 그냥

그대로 남겨둬야겠다... ㅎㅎㅎ

 

 어버이날에 받은 두송이 카네이션과 함께..

아침마다 나를 미소짓게 하는 딸의 애교스런 선물..

아침이 상쾌해지고 그림을 보고있으면 저절로 주름도 없어지는거같다

그리고 거울앞에 대고 가끔 물어본다...

 

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