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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살고있는인천

즐거운 화도진축제 그리고 더 즐거운 먹거리장터..

이것저것 볼거리 많아서 즐거운 축제.. 그리고 더 즐거운 먹거리장터..

 

인천은 지금 축제중.. 오늘까지 (15일) 화수동화도진에서 화도진 축제를 하고있다

올해가 벌써 21회라고하니 인천에서 지역마다 하는 축제중 꽤나 전통이 있는듯했다

저번 겨울에 이곳 화도진을 포스팅한적이 있었는데... (글을 보실분은 클릭..^^)

화도진공원은 인천 광역시에서 보물2호로 지정한바 있으며 역사가 깊은곳중에 한곳이다

 

화도진은 철쭉으로 유명한 곳인데 봄에 철쭉이 필때 한번 온다고하면서 한번을 오지못했다

지금은 벌써 다 저버리고 뜨문뜨문 몇개의 철쭉꽃을 볼수있었으니 가까우면서도

멀게 느끼고 있었던 내 마음을 모질게도 원망해보고 게으름을 흉을 본다..

 

5월14일부터 5월15일.. 오늘까지 이틀동안에 펼쳐지는 화도진 축제는

짧은 축제기간만큼 내용이 참 알차고 풍성한 체험과 국악공연과 비보이뮤지컬

그리고 퓨전음악회까지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져있으며 14일 5시에 진행된다던

어영대장행렬은 회사에 있는 바람에 보질 못했는데 그 행렬은 볼만하다고 했다

15일에는 3시부터 비보이 뮤지컬.. 화도진을 사랑한 춘향이가 공연된다고하니

인천에 사는 사람들이나 가까이 사는 주민은 꼭 가서 보길바란다..

비보이의 공연은 항상 신나고 흥겹고 노래에 자신있는사람은 7시부터 열리는

동구주민 노래자랑에서 참여해서 실력을 맘껏 뽐내보면 어떨까...^^

 

축제도 즐겁고 흥겹지만 우선 축제하면 먹거리 장터를 빼놓을수가없다..

보통열리는 축제보다 가격도 싸고 맛도 좋고 듬뿍 담아주는 인심까지 좋다..

 

 

축제때 빠지면 너무너무 서운한 떡과 부침개..^^

친구가 근무하는 곳에서도 이 행사에 참여를했기에 친구도 볼겸 나도 이곳에 가서

떡과 부침개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손님들을 대접하기위해 마련되어있는 식탁은

다른사람들한테 양보하고 길거리에 간이의자에 커다란 엉덩이를 의지하면서..^^

잔치국수와 부침개 그리고 새콤달콤한 오징어무침까지 정신없이 해치웠다..

사실 점심을 굶고 간터라... ^^ 

 

 

 

 

 

 

친구들이랑 만나면 가끔 먹게되는 닭발인데 난  주로 닭발을 발라준다..

친구들때문에 배우긴했지만 아직까진 좀...^^

우리친구들 닭발에 소주 몇병은 기본으로 해치울텐데..

오늘 만나서 강촌으로 여행을 갈꺼면서.. 갑자기 친구들이 생각난다..^^

 

인물사진은 안찍고 음식사진만 열심히 찍었더니 얼굴이 나와도 된다고 하시면서

기꺼이 모델이 되어주신다...^^  이쁘게 담아드릴께요 하고 말씀을 드렸는데

역시 바람이는 인물사진에 약하다..ㅡㅡ 

 

 

 

 

막걸리를 잔에 가득 채워 건배를 하고 시원하게 한잔 마셔본다

어르신들이 모델이 되어주시고 이쁘게 찍어달래면서 막걸리 한잔을 주신다..ㅡㅡ  ^^

이거 받아 마셔야 하나.. 바로 사무실로 들어가서 회사일을 해야하는데..

잔을 건내는 손이 부끄러울꺼같아 냉큼 받아들고 가득담아주세요...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담아주신 막걸리를 단숨에 마셔버렸다.. 에거거거

옆에 계신분이 안주라고 떡을 입에 넣어주시는데 참... ㅎㅎ

이래저래 훈훈한 정이있어서 더 즐겁고 좋았던 화도진축제다..

 

 

 

 

 

 

 

이번 제 21회 화도진축제는 소통과 어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다양한 축제도 함께 경험할수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한다

그래서 그런지 14일에 펼쳐진 공연에서는 외국공연단이 많았던같았다

화도진 초입에서 차량진입을 막고있으니 가급적이면 차를두고 대중교통이나

전철을 이용하는게 더 좋으며 동인천역에서 내리면 10분정도 걸리니 멀지도않다

오늘밤 (15일) 10시넘어까지 행사가 진행된다고하니 이곳을 둘러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