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여유롭게/가끔맛집찾아가

30분이상 기다려 맛본 인사동 떡볶이집 먹쉬돈나..

떡볶이와 해물이 만나면 어떤맛일까....

 

 

30분 이상을 기다려서 맛을본 떡볶이가있었다..

인사동을 돌아보고 한옥마을을 돌아본후 배가 심하게 고팠다.

맛이 좋은 떡뽁이집이 있다고해서 갔는데 골목까지 길게 줄이 있었고

긴 줄을보니 배가 갑자기 더 고파왔다..ㅡㅡ

인천에 신포동 닭강정을 먹을때도 1시간을 기다려야만 포장을 해오거나

그곳에서 먹을수있는데 떡볶이를 먹기위해 줄을 서보기는 이번이 첨이였다

줄까지 서가면서 먹는건데 맛이없으면....^^  ㅡㅡ

그때는 음음음... 이거 어디다가 이야기하고 화풀이를 해대지..?  ㅎㅎ

사실 바람이는 음식맛은 잘 알지못하지만 음식을 많이 가리고

좀 까칠한 편이라 좋아하는 음식들이 확연하게 티가나는데

그중 떡볶이가 가장 심하다고 해야할까..

매워도 안되고 달아도 안되고 짜도 안되고..ㅎㅎ

 

해물과 떡뽁이의 절묘한 조화..  그맛은 상상을 초월했다

입안에서 샤르르르르르...국물맛도 시원하고 짜지않고 맵지도않고

공기밥을 하나 추가해서 국물이랑 같이 밥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싶었지만

나중에 볶음밥을 위해서 참기로했다..

 

 

기다리는 동안 미리서 메뉴를 정하고 미리서 음식을 해놓기 때문에

앉자마자 얼마 안되서 맛있는 떡뽁이가 나오니 줄서서 기다렸지만 먹을때는

기다림의 지루함은 없었다... 역시 노하우가 따로있었던거같다..

 

 

 

 

해물떡볶이를 시켰고 만두도 몇개넣고 사리도 넣고 보글보글 다시 끓인다..

홍합이 들어가서 국물이 끝내준다..

 

 

 

 

 

 

마지막 남은 국물까지 볶음밥을 먹었는데 김과 함께 들어간 옥수수는 색다른 맛이였다

 

 

 

 

30여분을 기다려서 먹었던 인사동 먹쉬돈나 떡볶이집..

해물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떡뽁이와 국물맛이 끝내줬던 집이였고

맛역시 중독성이 있는 모양이다.. 또가서 먹고싶다..^^

이런맛이라면  혼자서 줄을 선다해도 전혀 심심하지 않을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