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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살고있는인천

말타러 제주도가니.. 난 마시안해변으로 간다..

말타러 제주도가니.. 난 가까운 마시안해변으로 간다..^^

 

인천에도 자연과 함께 해변에서 승마를 즐길수있는 곳이 있는데

직접 말을 타고 해변을 뛰어다닐수있다고하니 파도소리와 어우러진 말발굽소리도

꽤나 낭만있을듯.... 영화에서만 봐왔기에 마냥 신기하게도 느껴진다..

용유해수욕장을 오다보면 왼쪽으로 아담하고 조그마한 바닷가가 있는데

그곳이 마시안해변이고 마시안이라는 지명을 토대로 승마를 경험할수있는곳이 있다

 

말들도 꽤 있는 작은듯 규모가 꽤 큰 승마장이였다

멀리서 뛰어노는말들이 마치 제주도를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서울에서도 과천경마장에서 쉽게 말을 볼수있고 접할수있는 곳이 있지만

가깝고 바닷가옆에서 말을 탈수있으니 낭만적일듯하다

 

 

마시안에는 예로부터 내려오는전설이 있는데 이 마을 유씨 문중에 아기장가가 태어났는데

아기장사는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고 기골이 장대하였다 한다

부모들은 이를 나라에서 알면 삼대를 멸할까바 두려워 자식의 겨드랑이에서

날개를 떼 내고 기름을 부어 불구를 만들려고했는데 이때 순지 연못에서 용마가 안장을 지고나와

그 집 주위를 돌며 목메어 울다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한다... 그 후 이곳을

말 마(馬)  말이 울 시(嘶) 안장 안(鞍) 자를 써서 마시안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이곳에 말을 직접 경험해볼수있는 승마장하고 잘어울리는듯하다...^^

어딜가나 그 지명에서 전해지고 있는 전설은 슬프고도 재미있고 흥미롭다

영종도의 선녀바위에 얽힌전설도 그렇고 이곳 마시안에 전해지는 전설또한 흥미롭다

 

 

 

가끔 승마체험하러 유치원생들도 초등학생들도 온다고하는데

길들여진 말이라서 두려움없이 승마를 즐길수가 있다고하니 아이들한테는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체험이 될거같다....

 

 

 가까이서 말을찍어봤다..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영화 각설탕이 생각이 났다

인간과 가장 가까이서 교감을통하고 서로 느낄수있는 동물중에 한가지인듯하다

눈이 참 애처롭게 생겼다...

 

 

내가 갔을때는 마시안해변에 물이 빠져 파도치는 해변을 달리는말을 볼수는 없었지만

제주도가 아닌 가까운 영종도 마시안에서도 승마를 즐길수있다는 것만으로도

가까운 곳에 살고있으니 한번정도는 더 찾아와 승마도 즐기고

멋지게 해변을 달리는 말을 볼수있을꺼라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