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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여유롭게/가끔맛집찾아가

제주갈레) 이거 한그릇이면 건강은 물론 정력에도 좋은 김명자 굴국밥집..

피부에도 좋고 정력에도 좋은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 불리우는 굴..

 

예전 학교다닐때 방학이되면 여수 큰엄마와 숙모집에 자주 놀러간적이 있었는데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좋을 싱싱한굴을 여수 가까운지역 섬에서 직접 캐온거라하면서

주셨는데 그때 먹었던 그굴 맛은 잊을수가없었는데 이번 제주여행때 그맛을 느꼈다

그때 먹었던 굴처럼 싱싱하고 탄력이 좋은 굴을 제주도에서 먹을수있는 기회가 생겼다

굴은 가을부터 겨울동안에 영양가가 가장 높고 맛도 좋다고하는데 1월에 먹었으니

그 맛은 말을 하지 않아도 어떤맛인지 먹어본 사람만 알수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굴은 콜레스테롤수치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며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에도좋으며 천연의 정력제라 하여 예로부터 여자들 보다는 남자들이 더 많이 즐겨먹었다한다

전날에 신선한 회와 함께 한라산 소주를 두어잔 마셔서 얼큰한 국물이 생각났었고

그래서 찾아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김명자 굴국밥집에서의 굴국밥을 먹고난뒤로는

하루종일 걸어도 지치지 않을정도의 에너지를 넘치게 해주었다..

 

김명자 굴국밥집은 제주도 연동에 있는곳이 본점이고 지방에도 분점이 몇군데 있다고한다

지방에 분점을 몇개 가지고 있을정도면 삐까번쩍한 2~3층 건물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가게도 참 소박했었고 내부도 테이블 10여개 정도 있을정도로 작고 아담한 가게였었다

삐까번적한 건물에서 맛없게 먹는 것보다는 소박하면서도

맛이 끝내주게 좋아 맛으로 화끈하게 승부하는 본보기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사실 따라나오는 반찬들은 별거없었다.. 양파와 청량고추 몇개

그리고 뚝베기 음식에 잘맞는 적당하게 익은 깍두기 그리고 맛있게 양념을 해놓은 부추..

반찬이 화려하다면 굴국밥보다는 그 반찬에 감동을 하고오지 않았을까..^^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속에 계란한개를 톡 깨트려 넣으면 바로 익는다..

라면을 먹을때나 뚝베기 요리를 먹을때는 아무리 끓는 국물이라도해도 날계란은 넣지않는다

먹다보면 계란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날 국국밥안에 넣어서 먹었던 계란은 비리지도 않고 그 맛을 한층 더 돋구어 주었다

 

굴이 통통하며 색깔도 맑아서 먹어보지 않고 눈으로만 봐도 그 싱싱함이 느껴진다

계란이 들어가고 굴이 들어간거라 비릿하고 느끼할꺼란 국물은 담백하고 얼큰했다

밥을 먹을때 국물에 밥을 말아먹지 않고 그냥 국물따로 밥따로 먹는데 이날은 밥을 반공기 떠서

굴국밥속에 넣어서 국물과 밥이랑 함께 먹었다

아 ~~~ 바람이 이런모습 첨이야... ㅡㅡ  ^^

 

 

 평소에 굴을 먹었고 굴이 우리몸에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어떤 영양분이 많은지는 자세히 모르고있었다

비타민과 미네날이 풍부한대다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치료에도 좋고 소화흡수가 잘되는 글리코겐도 풍부하여

피로회복, 허약체질에도 좋다고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역할도 한다

피부에 좋고 하루에 굴 8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을 모두 섭취하며 골다공증을 막아주어

뼈,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이 많아 여자들에게도 좋지만

천연정력제라고 해서 남자들이 먹으면 더 좋다고하니

굴이 가장 맛있는 가을과 겨울에 먹으면 더 좋지않을까..^^

 

저장할때는 냉장실에 두었다가 오래 두려면 팩에 담에 랩으로 싸서 냉동시켜보관하면

오래간다고하지만 가급적이면 빨리 먹는게 좋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