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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제주도

제주갈레) 전부 타보고싶을정도로 탐났던 세계자동차박물관..

드라마 열혈장사꾼 촬영지이기도한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을 가다

 

난 가끔 뚜껑(?) 열리는 빨간색 스포츠카를 가지고 싶다고 말버릇처럼 말할때가있다

그리곤 현실에 만족하면서 15년넘은 어디든지 바람처럼 달리는 무쏘를 타고다닌다..^^

많은 문명이 발달된 지금 그중에서도 차는 우리에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어버렸고

그 편리함으로 교통사고라는 끔찍한 사고현장도 보곤해서 차는 편리하면서도 무서운 존재라는걸 느낀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내가 찾아간곳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은 제주시 서귀포 안덕면 상창리에 위치해있으며

아시아 최초 개인이 소장한 자동차 박물관으로써 전세계 단 6대만이 존재하는 힐만과

세계의 유명명차 70여대를 한눈에 볼수있수있고 얼마전에 KBS드라마 열혈장사꾼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한다

 

전설이 되어버린 명차 벤츠 300SL....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왔던 메르세데스벤츠에서 만든 역사상 최고의 명차로 손꼽는 모델..

양쪽문을 열었을때 차문의 모습이 갈매기가 날아가는 날개를 닮았다고해서 걸윙쿠페 라는

별칭을 가지고있고 디자인중에 최고로뽑히는 명차라고 한다 1956년 독일벤츠사에서 제작했다

 

세계최초 휘발유 내연기관차 벤츠 패턴트카...(1886년 독일 벤츠 제작)

독일의 칼 벤츠가 만든 세계 최초의 휘발유 내연기관자동차.. 당시 자동차를 처음 본 사람들은

놀라 달아나거나 경찰에 신고하기도했다고 전해지며 20세기 자동차의 시대는 바로 이 모델로 비롯되었다

 

야외전시관에 전시되어있는 자동차들..  누가 내차들을 허락도없이..^^

 

 롤스로이스 실버레이스 1952년 영국 롤스로이스제작..

롤스로이스하면 세상에서 가장 좋은차.. 황제의차.. 달리는 별장이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하다

영국왕실의 소유의 의전용 자동차로 쓰였으며 엘리자베스2세의 재위시간에 많은 행사 속에

품격있는 멋으로써 여왕의 기품을 드높인 차량으로 유명하다

 

 

1990년에 제작된 롤스로이스 실버스퍼는 영국 찰스왕세자와 다이애나의 전용차로 사용했으며

생산대수가 적어 자동차중에 황제로 불리우며 우리나라에도 1대가 있다고한다

 

MG TD.. 1948년 영국에서 제작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최초의 스포카라고하는데

날렵하고 샤프한 모습이 스포츠카일꺼라는 고정관념을 깬 디자인인듯하다

하긴 최초의 스포츠카라고 하니 그뒤론 좀더 날렵한 디자인으로 변했을거같다..

 

아일랜드에서 양치기로 태어난 페레더릭 울셀리는 자동 양털깎는 기계에서 착상을 얻어

하버트 오스턴과 자동차를 생산했고 디자인게의 선두주자로 명성이 나있는 1909년 영국에서 제작했다..

 

 

 

 

전세계 단 6대만이 존재하는 힐만 스트레이트 8...

전세계에 6대밖에 남지 않은 힐만 스트레이트8은 엔진과 바퀴를 제외하면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직선과 곡선의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자동차 바디는 당시 유행했던 클래식카 디자인의 진수를 보여준다

영국의 힐만사는 뉴질랜드 왕가누이라는 지방에서 키워진 레바논산 삼나무를 들여와 작고 세심한 부분까지도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 세월의 깊이를 더한 명품 클래식카의 희소가치를 드높혔다 

 

롤스로이의 엠블렘인 RR 두 글자는 창업자인 찰스 스튜어트롤스와

프레드릭 헨리 로이스의 성을 하나씩 따서 만들었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보네트 끝에 날개달린 여인상으로 유명한데

이를 롤스로이스의 엠블렘으로 잘못아는 사람도 많다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차에 다는 장신구의 일종일뿐이라고 한다

스피리츠 오브 엑스터시 또는 프라잉 엑스터시 라는 불리는 이 마스코트는 영국의 유명한 조각가

찰스 사이크스가 디자인해 1911년에 처음 나왔고 초기에는 길이가 17센치나 되었다가 1차대전후 작아졌다

또 1930년에는 무릎 꿇은 여인상이 등장해 초호화 리무진인 팬텀2와 실버레이스 등에 달렸는데

이는 많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고 그래서 도난등의 파손의 우려또한 많았다고한다

롤스로이스는 2003년 차체가 충격을 받거나 마스코트를 억지로 잡아 떼러고하면 자동으로

라디에이트 그릴속으로 숨어버리는 최첨단 기술을도입..^^ 마스코트의 도난을 방지하고

차를 닦거나 보디커버를 씌울때 걸리지 않도록 배려했다고한다..

 

 

 

테일 핀 모양의 장식시대를 연 캐딜락...

자동차 디자인 100년 역사중에서 화려함의 극치를 이뤄 유명했던 미국의 캐딜락은 50대 이상의

미국인들의 추억의 명차로 가장 타고 싶어하는 차이면서 못잊는 차다

미국을 상징하는 최고급 자동차의 대명사인 캐딜락은 아무리 가난한 미국인라도

출생할때 병원에 가기위해 캐딜락 엠블런스를.. 세상을 떠날때 캐딜락 장의차를 일생에 두번은 타본다고한다

 

 

 

 

드로이언 DMC 12...

영화 back to the future 나왔던 브라운 박사의 타임머신은 드로리언 DMC12를 기본 베이스로 사용했다

198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드로이언은 당시 최신기슬과 사양으로 주목받았지만

대당 2만5천달라는 고가로 판매가 부진하여 회사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파산하였고

여기에 영화 제작사의 부도로 드로리언은 희귀차로 분류되고 자동차 애호가들로 부터 고가로

거래되고 있으며 많은 대중들에게는 영화 속의 타임머신의 이미지로 희귀의 명차로 사랑받고있다

 

1988년 현대에서 제작한 포니 2..

국내 첫 수출차량인 포니의 뒤를 이어 탄생한 포니2는 단종이된 1990년대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김상경이 몰았던 택시가 포니2 이고 학교다닐때 가끔 이용하였다..

학창시절 학교하고 집이 멀어서 늦잠을 잘때에는 택시를 타야했고

한달용돈을 모두 택시비로 고스란히 바쳐야했던 천원도 아까웠던 그시절이 생각났다..

그때는 택시 기본요금이 얼마였더라.. 기억도 가물하다...^^

 

우리손으로 만든 첫 지프형 승용차 시발자동차..

1946년 서울 을지로2가에 국제공업사란 이르으로 문을 열고 가회동 부잣집의 최무성, 최혜성, 최순성

3형제가 운영한 국제 공업사는 당시 솜씨 좋기로 유명한 자동차 기술자 최순성씨로 인해 소문이 자자하게 났다

재생차 생산으로 자본을 모은 이들은 우리손으로 차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1954년 자본금 1,000만환으로

회사를 국제차량제작주식회사로 확대, 개편했고 이들은 숱한 실패와 좌절끝에 엔진을 개발하고

서울 용산구 신계동에 있던 조립공장에서 시발자동차를 생산해냈다고한다

 

 

이곳의 또다른 체험관으로 어린이 교통체험관은 수입한 미니카를 준비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시운전을 해볼 수 있도록 배려한 체험공간으로 부모님과 함께 교통질서및 안전수칙도 익힐수있다

교통질서와 시운전을 체험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면허증을 발급해주고있으며 직접차를 운전하면서

교통문화에 대한 모든것을 체험해볼수있어서 박람관 관람의 또다른 즐거움중에 한가지라할수있다

 

세계의 유명명차들만 전시되어있고 자동차의 모든 역사를 알수있었던 세계자동차제주 박물관..

한대 가지고 나올정도로 멋지고 근사한 차들로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