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안에 까페를 만들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제주도 경덕홈스프링스의 천연동굴 카페는
녹차밭 개발시 발견된 동굴이였다 한다
한라산 화산활동, 원시 동굴의 가치를 최대한 보전하고 있으며 발견당시의 모습 그대로
이곳에 동굴 까페를 만들어 제주도의 색다른 명소로 알려져있다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과 용암동굴계 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동굴의 무한 변신을 보여줬을뿐더러 상상을 초월한 그런 공간이였다
동굴속을 헤치고 들어가보면 멀리서 불빛이 보인다..
조그마한 구멍사이로 그 안을 엿보듯 들어다보면 아기자기한 모습들이 보인다
들어가자마자 어쩜 이런곳에 까페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까 하는 생각에
이곳저곳 둘러보느라 바빴다
아직까지도 천연동굴의 모습 그대로 보전되어있으며 겨울인데도 이곳은 파릇파릇한
식물을 볼수가있으며 동굴벽은 처음 발견당시 그모습이라 한다
이곳 동굴카페는 유기농 녹차밭이 있어서 동굴카페에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선한 녹차를
언제든지 마실수 있도록 제공해주고있으며 대통령의 다원이라는 또다른 명소를 가지고있기도하다
제주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녹차의 맛을 한번느껴도 봤다..
녹차 국수인데 가격에 비해 양도많고 해산물이 가득하다..
국물맛도 개운하고 담백하고 녹차향이 은은한게 국물속의 느끼한맛을 녹차가 없애준듯했다
면발은 쫄깃하고 잘 끊어지지 않아서 끊어먹기에 좀 애를 먹어야했었다
그만큼 찰지다고 해야하나...^^
제주돼지 활화산 돈가스... 소스도 짜지않고 적당했으며 무엇보다 고기가 부드러웠고 도톰했다
아이들과 함께 갔을때는 돈가스를 먹고 녹차 팥빙수까지 먹는다면 좋을듯하다..
나도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 다시와서 체험도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동굴의 특성을 잘 살려 내서 이색명소중에 한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동굴이라면 제일 먼저 생각이드는
음침한 면만 있을거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은 여느 까페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이곳에서 맛있는음식도 먹고 밖으로 나가면 넓은 녹차밭과 함께 여러 볼거리가 참 많았다
다원 개발할당시 발견된 동굴을 무시하지않고 천연동굴까페로 만들 생각했었고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소중한 자연의 가치도 함께 보고 느낄수있어서 참 좋았던 곳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