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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오래간직하기

아빠라고 불렀던 호칭.. 나이먹으면 아버지로 바꿔야하나..

얼마전에 있었던 일이였다

퇴근을하고 엄마가 하시는 가게에 들러서 저녁을 먹기위해 잠깐 들린적이있었다

마침 그날은 아빠가 출장을 다녀오셔서 엄마 일을 도와주기 위해서 주방에서 설겆이를 하고 계셨다..^^

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빠~~~

아빠 큰딸왔어요... 엄마일 도와주나바..

우리아빠 짱 멋쟁이..^^

 

하는 말과함께 인사를 끝내고 밥을 먹기위해서 식탁위에 앉아있었는데

옆 테이블 손님이 나한테 나이를 물어본다

그래서 올해 몇살 되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나한테 한심하다는 소리로 말을 한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있으면서 아빠라는 호칭을 하면 안되지..

아빠에대한 호칭은 그만하고 이제는 아버지로 불러야 하지않나...ㅡㅡ

 

왜 그래야해요..?

아빠나 아버지나 같은말 아닌가요..? 

 

했더니

아빠하고 아버지라는 말은 틀리단다..

그러면서 당장에 호칭을 바꾸라고 이야기를 한다..ㅡㅡ

내참...

그래서 난...

내가 알기로는 아빠나 아버지나 같은 말로 알고있고 또 나이를 먹어서 아빠라고 불렀던 호칭을 아버지라고

바꿔 부른다는말은 제가 배움이 짧아서 그런지 그건 잘 모르겠고..

다만 내가 아직까지 아빠라고 부르는 이유는 내가 아버지라고 부르면

우리아빠.. 엄청 늙어보이고 나이들어보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아빠라고 부르고있다고...

그리고 우리아빠도 내가 부르는 호칭에 대해선 말씀을 안하시니 무어라 말하지 말라고했다..ㅡㅡ

 

남의 뜻도 모르면서 아빠라고 부르는 소리가 듣기싫으면 안들으면 될것을....

왜 나이를 먹으면 아빠라는 호칭을 꼭 아버지라고 해야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사전에서 찾아봤다

아버지하고 아빠의 차이점과 정말 호칭이 다른지 궁금했다

아빠라고 쳤더니 아버지라는 검색어가 나오고 아버지라고 쳤더니 아빠라는 검색어가 같이 나온다

모... 별다른 차이점은없고 오히러 같은 단어인것을..

이제 칠순을 바라보고 계시는 우리아빠..

내가 아직까지도 아빠라고 부르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젊게 보고 싶은 이유..

단지 그것뿐이다..

걔중에는 아빠라고 부르면 늙은사람이 젊어지는거냐..

하고 의문을 가지고 묻겠지만 아빠라고 부르면 젊어질거같은 내느낌..^^

아빠라고 부르는건 내 자유이니 그거에 대해선 토달지 말아줬으면한다..^^

 

아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메인에 올려주셨네요..^^

어쩐지 댓글도 많고 조회수도 많다고 생각하고있었어요..

이렇게 메인에뜨면 좋은말씀도 그리고 충고적인 말씀도 댓글로 달아주십니다..

모두모두 저한테는 고마운 댓글들이에요..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