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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오래간직하기

오랫동안 연락 안한 친구가 메신저로 돈을요구해왔다..

점심먹고 친구들이랑 네이트에서 수다도 떨겸

스트레스도 풀겸해서  신나게 떠들고 있을때였다

어랏 ~  !!친구등록이 되어있었네..

하고 생각했던 친구가 1여년만에 접속을 하더니

대화신청을 해왔다..

반가운마음에 대화를 시작했었고 조금 지나니 조심스럽게

돈 이야기를 하는거였다..ㅡㅡ

 

그와 나는 친하다는 친분의 두께가 돈이야기를 할정도는 아니였고

더군다나 정말 1년이 지나서 첫 대화신청의 이야기가

돈을 빌려달라는 이야기였으니 아무리 바보가 아닌이상 의심할수밖에없다

신종 범죄사기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얼마전만해도 나보다 나이어린 동생이 갑자기 반말로 모해~?

하면서 대화신청을해왔을때도 난 의심하고 말을 건내지도않았다

그 동생은 예의바르고 깍듯하게 나한테 존대했던 동생인지라

어쩜 그 동생이 아닐거란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그 동생을 통해서 알아본 결과 네이트를 해킹당했다고

나뿐만 아니라 여러사람한테 돈을 요구하는 대화신청을 했다고했다

요즘에는 다른 방법으로 보이스피싱이나 메신저 피싱을 하고있다고하던데

내가 막상 이렇게 닥치고보니 좀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었다

 

 정말 친구가 돈이 급해서 요구하는거라면

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도있지만

그렇다고 쉽게 해줄수도없으니

세상이 여러사람 못믿게 만든다..ㅡㅡ

언제까지 믿을수없는 의심하는 마음이 사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