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보고싶었던곳 태백...
그리고 바람의언덕
내가 바람의 언덕으로 간다는걸 녀석들이 알고있었나보다
바람이 몹시도 불어대고 짙은 안개로 인하여
한치앞을 볼수없게 만들어놔 버렸다..ㅡㅡ
이런이런..이그뜨리
바람의 언덕에 유명한 풍차도..
고냉지배추밭도 다 보지못하고
그곳을 벗어나야만했다.. ㅡㅡ
눈물이 나올정도였다..
정말 미칠지경이였다
그곳을 가기위해 두시간자고 새벽에 출발해서 도착했는데
정작 내가 담아온건 아무것도없었다
가을 단풍이 이쁠때 더 많이 보여줄러고 그때 오라는건가..
내가 그렇게 한가하지 못하는거
스쳐지나가면서 봤을텐데
아쉬움을 뒤로하면서 그곳을 벗어나야했다..
하지만
태백에 다녀온걸 후회하진않는다
아쉬움이 있어야 나중에 찾아갈때는 못가본곳을 다시 찾아
보게된다면 그 기쁨은 배가 될꺼라 생각해본다
밤새 운전하고 씻지도 못하느라 정말 초췌한 바람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