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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오래간직하기

당신의 주도는 몇급 몇단입니까..?

가끔 한잔마시고 취하고싶을때가있다

그럴때는 맥주한잔과 소주 반잔(소주잔..^^) 이렇게 섞어서 마신다

맥주를 마시자니 한잔만 마셔도 배가 불러서 석잔이상은 못마시겠고

소주를 마시자니 그 도수가 부담스럽다..

그래서 가끔 섞어마신다

 

 

 

 

왜 마셔요?" 어린 왕자가 물었다.

"잊으려고 마시지." 술꾼이 대답했다.

"무얼 잊어요?" 어린 왕자는 그가 불쌍해져 캐물었다.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서." 술꾼은 고개를 푹 숙이며 말했다.

"뭐가 부끄러운데요?" 어린 왕자는 도와주고 싶어 더 캐물었다.

"술을 마시는 게 부끄럽지."

 

술을 마시는게 부끄럽다..?? !!

그럼 술은 왜마시나요...??

 아이러니한 질문과 대답은 머리가 아파서 패스하고..^^

 

 

  ********** 읽다보니 재미있어서 퍼온글입니다 **********

 

술과 맺어진 인연의 등급


9급: 부주(不酒)
술을 아주 못 마시지는 않으나 잘 안 마시는사람.

8급;  외주(畏酒)
술을 마시긴 마시나  겁을 내는 사람.
 
7급;  민주(憫酒)
술을 마실줄도 알고 겁을 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
 
6급; 은주(隱酒)
술을 마실 줄도 알고 겁 내지도 않으며 취할줄도 알지만

돈이 아까워 잘 안 마시는 사람

5급; 상주(商酒)
술을 좋아하면서도 무슨 약
속이 있을때만 마시는 사람

4급; 색주(色酒)
성생활을 즐기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3급; 수주(睡酒)
잠이 오질 않아 술을 마시는 사람. 

2급; 반주(飯酒)
식욕을 돋구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1급; 학주(學酒)
술의 참다운 경지를 배우러는 사람을 일컫는다.

 

9급에서 2급까지는 술을 억지로

마시거나 목적을 위해서 마시는 단계로

소위 말하는 "술꾼"의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1급인 학주(學酒)의 단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 술꾼"에 입문을 할 수 있고 초단부터는 칭호가 내려진다.


초단 ; 주도(酒徒)
술에 서서히 취미가 붙게된 사람.

2단 ; 주객(酒客)
퇴근무렵이 되면 술 친구를 기다리는 사람.

3단 ; 주호(酒豪)
술을 탐하는 사람을.

4단 ; 주광(酒狂)
2차 3차로 이어지며 상대방이 달아날 때까지

폭주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술꾼"의 모습이다.
이 이상으로 올라가면 술꾼의 경지를 벗어나

술이 몸을 먹든 몸이

술을 먹든 개의치 않고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고수(高手)라고 할 수 있다.


5단 ; 주선(酒仙)
점심때도 마시고 저녁때도 마시는 그야말로 시도 때도 없는 사람.

술이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러 酒仙이라 불릴즈음이면

오불고(五不告)를 안다 한다. 

다섯가지를 묻지 않는다는것이다. 
첫째 술을 왜 마시는지 묻지 말것.
둘째 술값을 묻지말것.
세째  술의종류를 묻지말것,
네째 필름이 끊기더라도 술자리에서의 일을 묻지말것.
그 마지막은 생사불고(生死不告)다.

6단 ; 주현(酒賢)
술을 아끼고 마시는 사람간의 정을 아끼는 사람.

7단 ; 주성(酒聖)
술은마셔도그만이요 안마셔도 그만인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인사람.

 

8단 ; 주종(酒宗)
술을 보고 즐거워는 하되 이미 마실 수 없는 사람.

9 ; 열반주(涅槃酒)
술로 말미암아 다른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9단 이상은 이미 이승 사람이 아니므로 품격을 매길 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진정 주당인줄알고 남들이 오해하기 딱이네..ㅡㅡ

그나저나 난 몇급(?) 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