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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내생각이궁금해

나를 안아주기..

한 몇일동안 감기로 고생을 하고

밥을 먹기위해서 차를 몰고 집을 나섰다

비가 여지없이 내렸다

언제부터 내렸을까..

몇일째 계속 된걸까... 그리고 언제까지 내릴까..

 

 

한번쯤 마음이 아프거나 몸이 아프거나 할때쯤이면

이 나이에도 훌쩍 커버린 느낌이다..^^

마음이 아프면 더 성숙된느낌이고

몸이 아프고나면 내몸이 성숙된 기분이랄까..

괸히 아무것도아닌데 아무일도 아닌데

요 몇일동안 참 힘들었다

내 마음을 잡지 못한채 한곳만 계속 바라본 채

내 마음만 내 가슴만 부여잡고

제발 그러지말자고 다그치고 또 다그치고

내 스스로를 협박도해보고

내 자신한테 화도 내봤다

그러다가

내가 불쌍하고 애처로워

나를 감싸안아주곤 한동안 한참을

다독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