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초청으로 다녀온 진도팸투어..
그곳에서의
선상낙조는 잊을수가없다
그날 날이 좀 흐린관계로 낙조를 볼수없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소 실망을 했지만
다도해 해상을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는 도중에
하늘의 구름과 함께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 낙조
그걸 내 미흡한 실력으로 담기에는 너무 미안할정도였다
흐린하늘의 먹구름과 낙조는 환상적이였다
호수처럼 잔잔한 진도앞바다..
그리고 그곳에 환상적인 낙조..
해가 기웃기웃... ^^
드뎌 해가 보이기 시작한다
해가 비취는 곳이라면 무조건 그빛으로 반짝 반짝 빛이난다
바다가 아닌듯..
파도마저도 저 모습을 구경하듯
호수처럼 잔잔했다
하늘까지도 붉게물들어버린다..
해가 다시 구름속으로 숨어버렸다
섬으로 가려질까바 조바심이 났다
빨리빨리 망원렌즈로 바꾸고 섬에 가려지지 않은 똥그란 해를 찍고싶었다
내마음이 해까지 닿았을까..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어찌 카메라에 담을생각을했을까..
겁도없이..ㅡㅡ
이쁜해 조금만 더 밑으로 내려오고
가려진 섬들은 서로 알아서 움직이면서
가린 해를 살짝 비켜주기를 바랬다
하지만 어느덧 해는 기울고 섬 쪽으로 몸을 감춰버린다..ㅡㅡ
몹시도 아쉽다..
바다속으로 아니 섬뒤로 해는 숨어버리고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냥 해저문곳을 연신 찍어댔다
또 언제쯤 이런 아름다운 낙조를 볼수있을까..
진도 바다는 이런 아쉬워하는 내 마음을 아는듯
모르는듯 그냥 잔잔한 파문만 남긴다
한번쯤 더 이곳 진도에서 나의 미흡한 샷을 맘껏..^^
가끔 아니 자주..
다음은 내 미흡한 솜씨를 이렇게 베스트를 주곤한다..^^
더 열심히 찍으라고 주는 베스트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아주 열심히 찍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