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급을 타고
여기저기 세금내고 나니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도 아이들은 내월급날만 기다린다
그 월급에서 작은 돈이지만 용돈받는 기분으로 나보다 더 월급날을 기다린다..
아이들한테 용돈을 얼마씩 주면서 난 누가 용돈을 주나..
하고 이야기를 했더니 아들녀석이 내 다이어리에 각서를 적어준다
나는 나중에커서 돈을 벌수있는 나이가 되면
용돈 10 만원씩 드릴것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밑에 한대통이라고 싸인에 날짜까지 적는다..
그리고나서 밑에는 금액을 적을수있는
백지 차용증까지..^^
어랏... 이거 금액 무한대인데 그냥 10만원말고 나중에 백지 차용증에
용돈을 왕창을 적어버렷..??
근데 아들... 어째 10만원은 좀 작다 지금 아들이 중학교 2학년인데
커서 돈벌때쯤이면 지금의 10만원의 화폐가치가 얼마나될까..
10만원뒤에 동그라미 하나만 더 넣어달랬더니 싫단다..ㅡㅡ
사무실에서 근무하는일이기에 그다지 힘든일은 없지만
한달동안 고생한 엄마를 위해
가끔 어깨도 주물러주는 기특한 녀석들..
부자로 살지않아도
아이들 착하고 몸도 건강하고 행복하니
그게 다 재산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나저나..
아들이 언제 커서 돈을 벌어서 나한테 용돈을 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