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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울릉도

배멀미도안했던 나 울릉도의 경치에취해 멀미하다

 살아있을때 한번이라도 다녀올수있을까..

하고생각했었던 울릉도

거리상으로 멀었지만 심한 배멀미가 걱정스러워서 그런지

쉽게 떠나질못했었는데

연휴랑 맞아떨어진대다가 멀미약을 먹으면 괸찮다고해서

큰맘먹고 다녀왔다

 

여행일정에 독도도 포함되어있었지만

배에서 내리자마자 시작된 멀미가 더이상 배를 못타게 만들었다..ㅡㅡ

 왜 도착했는데 멀미를 하냐구..

 

 

금요일 밤12시에 서울에서 출발

밤새도록 달려 묵호항에 도착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뒤..

 

 이 배를 타고 3시간정도를 가야한다고했다

 

 

 출발하기전에 조용한 아침의 묵호항을 찍어봤다

지금까지는 참 느긋하다..^^

 

 멀미약을 먹었지만 그래도 멀미가 걱정되서

한잔마시고 푹~~ 자다 깨면 도착하겠지..

하고 마시고있었다

두어모금 마시고 있을때 이거 마시면 더 멀미를 더 할꺼란다..ㅡㅡ

말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말에 그만마셨다

나중에는 다 쏟아져서 바지랑 카메라 가방을 젖셔놓았다..

이런..ㅡㅡ

 

 배는 드디어 출항하고

파도때문에 유리창에 물기가 서려있다

비가 내리는게 아냐..^^

 

 3시간 걸릴거라면 배가 3시20분정도 걸렸다..ㅡㅡ

멀미약때문인지 정신없이 잠을 자서 그런지 아무 생각이 안나지만

다들 멀미하고 힘들어하고 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나는..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멀미를 시작해버렸다...ㅡㅡ

그래서 독도도 갈러고했는데

왜 멀쩡한 사람이 도착하자마자 멀미를 하냐규~!!

도저히 이상태로는 갈수가없기에 포기하고 말았지만

아...아쉽다..

독도에 내렸다고하던데... 쩝..

 

 

 도착하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울릉도와 태극기..^^

 

 산위에 노송도 특별하게 보인다..^^

 

 

 아직까지 조용한 도동항

 

 

 우선 젤먼저 독도 전망대로..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모두 보일거같다

가는도중에 인상깊은 글귀하나

대마도는 본시 우리나라땅이다..^^

아주 맘에들어..ㅎㅎ

 

 

전망대 올라가기전에

인공암벽이 설치되어있다..^^ 

시범을 보이시는 분은 대장님이신데

샌들신고도 잘도 올라가신다

제대로 장비갖춰서 올라갔다면 아마 꼭대기도 거뜬히

올라갔을거같다..^^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난..

케이블카 탄거 이번이 첨이다..^^

그동안 모했나몰라.. 케이블카 한번도 못타보고..ㅡㅡ

 

 케이블카 안에서 찍어본 맞은편 산..

꽤 높았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동해바다

옥빛바닷물이 너무 깨끗하다

마치 한겨울 얼음이 꽁꽁 얼어버린듯한 그런 쨍한 바다였다

 

 

 건너편 먼산위에 구름

산을 구름이 뒤엎는다

어떤분이 말은한다 원자폭탄하나 떨어뜨린것처럼 흘러내린다고..^^

 

 이건 그냥 찍어본거..^^

 

 

 전망대 위에서 먹었던 해물파전과 더덕파전 그리고 동동주 한잔..

아니 두잔마셨나..?  ^^

 

 내려갈때도 케이블카를..^^

걸어내려가고 싶었는데 너무 까마득했다..ㅡㅡ

 

 해안가를 거닐다가 찍어본 해초류..

이름은 잘모르겠고

파도에 왔다갔다 하는모습..^^

 

 

 

버스를 타고 육류 관광을했다

등대도 가보고 방파제에서 사진도 찍어본다

해지는걸 찍고싶었는데..

날이 좀 흐린관계로 찍지 못했다..ㅡㅡ

 

 

 

 

 아침에 숙소에서 바라본 바다

숙소가 참 근사했다..

 

 

 

 

 

 

 유람선을 타고 해상비경을 감상했다

코끼리 바위, 송곳봉, 곰바위, 얼굴바위 등등

2시간걸린듯했다..^^

동해든 서해든 어디든간에 따라다니는 몹쓸 갈매기들..ㅡㅡ

 

 

 

 봉래폭포

봉래폭포가는 도중에 여름에도 찬바람이 나오는 풍혈지역이있었다

 

 

 

 

 울릉도의 싱싱한 해산물..

한입먹으면 입안에 바다가 느껴진다..

 

 

 

 저동항에서 찍어본 오징어배와 그물..

출항할러고 한참 그물도 손질하고 있었다

 

 촛대바위..

이 바위에 전설이 있었다

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끝내 바위가 되어버려서

효녀바위라고 불린다고했다

이곳에 일출은 울릉도에서 꼭 한번은 봐야한다고한다

 

 

 

 

 

 

 

 

 촛대바위와 저동 그리고 도동항까지 연결되어있는

해안산책로..

파도와 바다와 하나가 되어서

지루하거나 힘들거나 하지않았다

걸리는 소요시간은 넉넉잡고 1시간30분이면 끝~ !!

 

 멀리서 저를 태우고 갈 배가 들어오고있다

아직 돌아볼곳이 많은데 빨리 떠나야한다는게 못내 아쉽다.

또 언제쯤 다시올러나..

독도를 못가봤으니 그 핑계를 대고 다시한번 와야할지도..^^

울릉도를 모두 돌아볼러면 3박4일은 넉넉하게 잡아야할듯하다

 

비가오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날에는

배가 출항을 안한다고하던데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운이 없는건지..ㅡㅡ

정확한 날짜와 정확한 시간에 배는 출발한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배에 오르고

 

또  길고긴 여행을 떠나기위해 다른 여행을 난 준비한다..^^

 

 

 

 

 

 

가끔 view에 베스트가 되곤하지만

될때마다 참 기분좋다..^^

 

더 많은글 포스팅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