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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오래간직하기

스승의날 지나고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학교 행사말고는

학교에 가는일이 참드물다..

아들을 위해 일일교사한다고 이야기만해뒀지

막상 시험때 일일교사를 부탁하면 바쁜회사로 항상 핑계를 되게된다..ㅡㅡ

그래서 대통나라한테 항상 미안하고

한다고해놓고 도와주지 못해서 학교에도 미안하다

 

오늘은 학교를 다녀왔다

볼일 다보고 회사에 들어오기전에 아이들 학교 생활도 궁금했었고

스승의날때 문자도 전화도 드리지못해 내심

미안했던지라 겸사겸사 방문하게 되었다

 

 요즘 학교운동장은 이렇게 인조잔디로 쫘아악~

깔려있다 그래서 흙이묻거나 옷이 금방 더럽혀지지않는다

내가 학교다닐때는 폴폴 흙먼지 날리면서

뛰어다녔는데..^^

 

 마땅히 사가져갈것도 없고

또한 요즘에 촌지 안받고 선물도 안받기에

선생님들 나눠드시라고 음료수를 두박스를 샀다

하나는 대통이 담임선생님

또 하나는 나라 담임선생님..^^

 

 각반에 아이들이 34명정도이다..

점심시간에 맞춰갔기에

밥먹고나서 시원하게 하나씩 먹으라고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다

대통이반 나라반 합쳐보니

68여명 정도였다

각각 34개씩 나눠서 두봉지로 만들어서 아이들반에 나눠졌다

한참 먹을때라 금방 뚝딱 해치워버린다..ㅎㅎ

아이들 반 친구들이 다들

고맙습니다... 잘먹겠습니다..

하고 인사를 한다..^^

다른반 아이들한테는 좀 미안했지만...

 

 점심시간에 맞춰가서 아이들 밥먹는것도 보고왔다

평소에는 공기밥 두공기 정도 되는 밥을 먹는 대통이인데

오늘은 밥양이 작다..

맛있는 카레가 나왔는데 나도 먹고싶어서 입안에 침이 가득고였다

사진한장 찍자고 했더니 저런포즈로..ㅡㅡ

녀석하곤..

 

 점심먹기위해 밖에서 기다리고있는 나라..

항상 친구들사이에 둘러쌓여있는 나라는 친구들사이에선 인기가 짱인듯하다..^^

교복도 참 잘어울리고 작고 여려보이더니

교복을 입고있는 모습을 보니 어느새 숙녀가 된듯하다.

사진한장 찍자고 했더니 나라도 고개를 돌려버린다

누가 남매 아니라구 할까바..ㅡㅡ

 

 

선생님 만나뵙고 부족한 우리 아이들

잘 부탁한다고 말씀드리고

항상 고맙다고 이야기를 했다

하루의 반이상을 학교에서 보내기에

학교에서의 인격도 중요하기에 난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믿으면서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지켜볼러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