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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제주도

그곳에서 한달만 살자.. 그리운섬 제주도 그곳에서 딱 한달만 살자

 작년 늦여름 혼자서 다녀온 제주도를 다녀왔다

올해 5월에는 친구들하고 또 한번 다녀왔다

제주도는 그래서 두번 다녀왔지만 갈때마다

그 계절에 따라 분위기가 틀리다

그곳 제주도에서

얼마큼 오래 살아야 그 섬을 다 알까..

지금도 그리운 제주도 그 섬에서 딱 한달만 살았으면 좋겠다

 

 

 

 

혼자갈때나 여럿이 갈때나 항공권 받을때의 설레임은

항상 똑같다..

 

 

 

 

 

 

1100고지와 그곳에 휴게소에서 따끈한 커피도 한잔 마셨다

1100고지는 안개와 구름이 수시로 바뀐다

바람이 안개와 구름을 몰고와선 순식간에 바로 데리고 가버린다

 

 

 

 

혼자서 제주도 왔을때는 들어갈 엄두를 못내다가

친구들이랑 왔을때는 당당(?) 하게 들어갔던 러브랜드..^^

근데 너무 시끄럽고 어수선해서

제대로 사진도 못찍고 구경도못했다

공공장소에서는 더군다나 이런곳에선

크게 웃거나 떠들지 말았으면 좋겠다..ㅡㅡ

 

 

 

 

 

 

여전히 에메랄드 빛으로 나를 반겨주는 섭지코지의 바다

첨 혼자 왔을때의 감동을 그대로 감싸안았다

바람도 여전했고 이곳에 돌맹이도 그대로였다

 

 

 

우도를 들어가는곳에 하얀등대

어딜가나 하얀등대는 있지만 유난히 더 이쁘다..

 

 

 

 

섭지코지와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다른곳 우도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면 탁트인 초원과함께 옆으로 바다보인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바람도 심하지않았고

바다의 바람냄새를 느낄수있었다

 

 

 

제주도는 어딜가나 말들이 많다

아마 관광객들을 빼면 제주도 시민보다 말이 더 많은거같은 느낌이다..^^

 

 

 

첨에는 맨드라미 인줄알았다..

근데 맨드라미는 아닌것같았은데...

이렇게 붉은색으로 우도를 꾸며놓았다

 

 

  

우도안에있는 산호해수욕장..

또다른 이름이 있다고했었는데 난 그냥 이곳을 산호 해수욕장이라고 부르고싶다

모래가 아닌 산호들이 몽골몽골 박혀져있어서

그느낌이 너무좋고

뜨겁지않고 찼다

물속이 다 보일듯한 제주도 바다

금방이라도 뛰어들고 싶은마음 간절했다

 

 

  

걷느라 피곤한 내 발을 이곳 해수욕장에서 물속에 한번 들어가고

산호로 찜찔을 해주었다..^^

너무 시원했다

 

 

 

 

여미지 식물원..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온통 야자수이다..

마치 제주도가아닌 해외로 나가있는듯한 기분이였다

 

 

 

 

 

 

베고니아 꽃이다..

친구가 베고니아를 백원이야..한다..ㅎㅎ

발음이 딱 맞아 떨어진다..

 

 

 

 

 

 

동양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여미지 식물원

하루에 돌기에도 벅찬 식물원이였다

알차게 잘꾸며져있었고 밖에는 넓은 잔디밭도있었다

 

 

혼자왔을때는  시간없어서 올라가보지 못한 성산일출봉

비가 조금 내린가운데 정상까지 올라갔다

 

 

 

구름과안개가 걷히더니 금방 또 이렇게 안개와 구름이 가득하다

 

 

 

 

성산 일출봉 정상

난 물이 가득할줄알았다..^^

 

 

 

 

 

여미지 바로옆에있는 천제연 폭포

이곳은 사정상 폭포까지는 가지못했지만

멀리서 보이는 폭포가 참 시원했다

 

 

 

 

 

 

 

여미지 식물원과 또 다른 한림공원

넓은 실외로 아기자기 꾸며져있는 그곳은

여미지 만큼이나 규모가 엄청났다

이곳도 언제 한번 더 오게되면 한번도 보고싶다

 

 

 

제주도하면 젤로 먼저 생각나는 용두암..^^

지금은 바람에 파도에 깎여서 용모습이 점점 사라지고있지만

용모습은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안에서 너무나도 멋진 구름

신선이 따로없었다

당장이라도 비행기에서 내려서 구름위를 뛰어다니고싶었다..^^

 

 

시간과 여건이 허락된다면

그리운섬 제주도에서 딱 한달만 살아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