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끝내고 김포로 오는 비행길안에서
구름이 이렇게 이쁘고 포근하고 멋있는지 몰랐다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에 비가오고 하늘이 흐릿해서
구름을 볼수있을까 하고 걱정을 많이했는데
제주도 여행은 나를 끝까지 이렇게 감동을 준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멀리 구름띠가 보인다
난 빨리 저 안으로 들어가고싶었다..^^
드디어 구름속으로..
눈앞에 펼쳐지는 이 광경을 보고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하얀 솜사탕을 수천개를 만들어서 하늘에 띄어 올려보낸 느낌
뽀송뽀송한 솜을 하늘에 잔뜩 뿌러놓은듯한 포근함
해가 늬엇늬엇 지고있고
멀리 보이는 바다가 그 빛 껴안고있었고
그 위에 구름도 바다를 끌어안고있었다.. ^^
구름이 많아서 기체가 조금 흔들렸지만
제주도에서 김포까지 오는내내
구름의 모습을 보고 피고함도 다 잊어버린채
한참을 그 모습에 긴 여운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