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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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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위에 세워진 정자 청송 방호정.. 절벽위에 세워진 정자 청송 방호정.. (여행일자 2021년 11월29일) 단풍으로 아름다울때 가고싶었던 청송은 항상 계절을 놓치곤한다.. 초겨울의 청송도 좋지만 가을이면 청송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고 있기에 조금은 아쉽지만 또 갈거란 기회를 가져보기로 했다.. 신성계곡 초입부터 시작되는 녹색길은 총길이 11.3km로 3개구간으로 나눠져 있다.. 3구간을 모두 걸어보고 싶었지만 이번여행에는 1구간만 걷기로 했으며 날씨는 따뜻한 햇살이 가득해 포근하게 느껴졌다.. 청송은 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에 등재된 보호지역으로 특히나 신성계곡은 지질명소가 밀집되어 있는 구간중 한곳이다.. 자갈과 모래 진흙과 같은 퇴적물이 편평하게 쌓이고 깊은곳에서부터 단단하게 굳어진 퇴적암이 절벽으로 형성된곳에 방호정이 있다..
바위가 백옥같이 펼쳐진 곳 청송 백석탄포트홀.. 바위가 백옥같이 펼쳐진 청송 백석탄포트홀.. (여행일자 2021년 11월29일) 지질학적으로 갈곳이 많았던 청송은 항상 주왕산을 다녀오곤 했었다.. 그래서 청송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라고하면 주왕산만 이야기를 했는데 책 개정판 준비로 인해 청송에 갔을때는 그동안에 미뤄뒀던 지질공원을 몇군데 다녀왔다.. 그중 한곳이 흰바위로 유명한 백석탄 포트홀이다.. 다행이 날씨도 좋았다.. 날씨가 좋은날이면 햇빛에 바위가 반사되어 더 하얗게 보일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백석탄 포트홀로 가는길은 험하지않고 산으로 올라가는길도 아니기에 편하다.. 다행이다.. 가을 지나 겨울.. 그래서 썰렁하고 을씨년 스러울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는걸보면 햇빛때문일거란 생각이 든다.. 평일이라 사람도없고 따뜻한 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