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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완벽한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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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여행책 52주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489.. 경상도여행의 필수책 52주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489와 함께.. 무슨일을 끝내놓으면 항상 아쉬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2018년 출간한 52주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228은 노력에 비해 아쉬움이 많았던 책이였다.. 그래서 개정판을 준비하게된다면 좀더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 더 잘써 보리라 생각했지만 막상 개정판을 논의할때는 많은 고민을 했었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2023년 11월에 개정판을 출간했다.. 머리말을 쓸때는 책을 쓰면서 힘들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이석증으로 인해 글쓰기를 몇번이나 접을까도 생각했었고 지역마다 기록했던 카페나 식당이 폐업을 했을때는 같은 지역을 두세번 다녀와야 했던.. 이렇게 마지막 남은 내 모든 열정을 책안에 쏟아 부었다.. 1편 처럼 개정판도 테마별로..
바위가 백옥같이 펼쳐진 곳 청송 백석탄포트홀.. 바위가 백옥같이 펼쳐진 청송 백석탄포트홀.. (여행일자 2021년 11월29일) 지질학적으로 갈곳이 많았던 청송은 항상 주왕산을 다녀오곤 했었다.. 그래서 청송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라고하면 주왕산만 이야기를 했는데 책 개정판 준비로 인해 청송에 갔을때는 그동안에 미뤄뒀던 지질공원을 몇군데 다녀왔다.. 그중 한곳이 흰바위로 유명한 백석탄 포트홀이다.. 다행이 날씨도 좋았다.. 날씨가 좋은날이면 햇빛에 바위가 반사되어 더 하얗게 보일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백석탄 포트홀로 가는길은 험하지않고 산으로 올라가는길도 아니기에 편하다.. 다행이다.. 가을 지나 겨울.. 그래서 썰렁하고 을씨년 스러울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는걸보면 햇빛때문일거란 생각이 든다.. 평일이라 사람도없고 따뜻한 이길..
강줄기 따라 Y자형 의령 구름다리.. 의령에 갈만한곳 의령 구름다리.. (여행일자 2021년 8월10일) 자굴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의령천과 벽화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남산천이 합류되는 삼각지로 그곳에 위치한 의령 구름다리가 있다.. 5년에 왔을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때도 Y자 모양이였던가 첫 방문때는 흐린날씨속에 구름다리의 색조차도 우중충 했었는데 빨간색 페인트를 칠해 더 새롭게 보인다.. 구름다리의 빨간색이 유독 잘어울리는 이유가 의령하면 홍의장군 곽재우가 생각나고 그러다보니 빨간색이 어울렀던 모양이다.. 의령의 도시색도 빨간색이라고 한다.. 구름다리는 의령 서동 생활공원과 남산 그리고 덕곡서원에서 건너도 중앙에서 만나게 되어있는 Y자 모양으로 되어있다.. 다리 바닥은 철망 으로 되어 있어서 발아래 강이 보이니 긴장감과 스릴이 ..
바다를 한눈에 포항 이가리닻 전망대.. 바다를 한눈에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 (여행일자 2021년 9월2일) 경산과 경주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날은 포항이다.. 눈치없게도 비는 여행길마다 따라다니더니 집으로 간다고하니 미안했던 모양이다.. 파란하늘과 몽골거리는 흰구름을 던져놓고 가버린다.. 포항 끄트머리에 위치한 이가리닻 전망대는 배에 있는 닻 모양으로 그 끝은 독도를 향하고 있다고한다.. 바다위 산책로가 있고 바다위를 걷는 느낌도 들지만 그렇게 길지는 않다.. 하지만 전망대 끝으로는 바람이 불면 휘청거리니 만만하게 봐서는 안댄다.. 이가리 해수욕장 주변으로는 여름 막바지 피서객들이 캠핑을 하고 그 주변으로 빽빽한 해송숲은 바라만 봐도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집으로 귀가길이 바쁘지만 않으면 그리고 함께한 일행이 없었다면 좀더 머물다 올수..
석양빛에 반하다 울진 구산해수욕장.. 비갠 구산해수욕장 석양빛에 반하다.. (여행일자 2021년 8월21일) 코로나로 인해 여행일정에 변수가 생겨버렸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비가온다고 했지만 경상도 여행을 멈출수가 없었다.. 내년 3월까지 사진과 함께 원고도 출판사에 모두 넘겨야해서 급해졌다.. 울진에도 비가 많이 온다고 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비도 그치고 차로 이동시만 비가 내린다.. 넌 기가 쎄서 오던 비도 멈추게 한다는 말이 이럴때는 맞는거 같다.. 하긴 비가 올때도 내가 가면 그쳤으니까. 요즘 대세인 캠핑카 주차장도 따로 있고 텐트야영장도 따로 있으니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여행패턴 그래서 차박하는 여행객이 늘었다고 한다.. 지금이면 구산해수욕장도 폐장을 했겠다.. 이곳은 구산해수욕장 소나무숲에 만들어진 캠핑장이다.. 카라반 글램핑 그리..
연못이 아름다운 절집 산청 수선사.. 연못이 아름다운 절집 산청 수선사.. (여행일자 2021년 8월11일) 경상도여행 마지막일정에 포함된 산청 그리고 수선사.. 수선사는 책목록에 넣지 않는다해도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절집중에 한 곳 이였다.. 연못에 피어있는 연꽃도 연못위에 놓여진 목책다리도 걷고 싶었지만 사찰이 아닌듯한 그런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사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듯해 보이는 넓은 연못이다.. 그리고 커다란 연잎들이 무성히 자라고 있는 수선사가 이런곳이였구나 연꽃의 의미를 지닌 도량처럼 청결하고 고귀한 느낌.. 함안에 연꽃테마에는 연꽃이 조금 있던데 그래서 수선사에서도 연꽃을 기대했는데 다 저버린건지 아님 안핀건지 연꽃이 없어서 조금 아쉽긴했지만 풍성한 연잎으로 만족해본다.. 사찰을 많이 다녔건만 앞마당에 잔디가 깔려있..
바다를 품은 곳 영덕 카페 봄.. 바다를 품은 곳 영덕 카페 봄.. (여행일자 2021년 7월12일) 언제부터였는지 유명 유적지나 관광지로만 다녔던 여행은 카페를 찾는 여행으로 패턴이 바뀌고 카페 근처 갈만한 여행지를 검색하게 되었다.. 시작하는 경상도여행 개정판도 여행 트랜드에 맞춰 구성해야겠기에 카페를 찾아 다녔고 덕분에 하루에도 커피를 서너잔 마셔야 했다.. 이번에 찾아간 여행지는 영덕.. 그리고 바다를 품은 카페 봄이다.. 영덕을 몇번씩 왔지만 봄카페는 첨이다.. 하긴 그때는 유적지나 유명 관광지를 찾아 다녔으니 못보고 지나쳤을지도 모르겠다.. 모든지 관심이 없으면 가까이 있는것도 못볼수 있으니까.. 봄 카페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바다를 향해있는 하얀색 커피잔.. 오지 않았던 사람들도 저 커피잔은 알아보는 봄카페의 시그니처다....
형형색색 수국으로 아름다운 거제 저구 수국동산.. 형형색색 수국으로 아름다운 거제 저구 수국동산.. (여행일자 2021년 6월28일) 경상도여행책 개정판을 시작하기전에 수국사진을 담기위해 거제로 출발.. 꽃개화시기만 검색하다보니 저구에는 꽃이 50% 피어있었다.. 아쉽기는 했지만 거제도 바람은 모처럼 외출을 기분좋게 했다.. 저구항 근처 저구마을.. 저구마을에는 마을전체가 수국과 관련된 벽화가 이쁘게 그려져 있다.. 몇년전 경상도 여행책을 만든답시고 거제도에 왔었지만 그래서 그때도 수국을 찍긴했지만 지금처럼 거제도 하면 수국으로 알려지지 않았을때라 무심했었다.. 지금의 거제도는 해안주변으로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 거제도 하면 수국의 도시를 생각케 한다.. 저구항으로 올때 해안도로도 수국으로 아름다웠는데 차를 세울수가 없어서 많이 아쉽긴했다.. 저구항 해안..
거제도 수국명소 썬트리팜 리조트.. 거제도 수국명소 썬트리팜 리조트.. (여행일자 2021년 6월28일) 경상도여행책 개정판을 준비하는 과정중 거제도 수국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에 수국이 지기전에 담기위해 거제도를 다녀와야 했다.. 아직 꽃이 질때는 아닌데도 마음이 급해졌는지 거제도로 바로 출발했다.. 5년전 이였던가.. 경상도여행책을 만들기위해 거제도를 다녀왔었고 그때만해도 길가에 탐스럽게 피어있었던 수국을 보면서 이쁘네.. 하고 사진으로만 몇장 담아왔었는데 지금은 거제도 하면 수국을 먼저 생각 한단다.. 명소나 명승지만 찾던 여행패턴도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지금은 이름이 새롭게 변한 썬트리팜 리조트가 예전에는 유스호스텔 이였다고 한다.. 지금 이곳은 수국의 명소로 알려져 있고 입소문처럼 탐스럽고 화려한 수국이 지천에 피어있어 정신을 ..
육지속에 섬마을 영주 무섬마을.. 육지속에 섬마을 영주 무섬마을.. (여행일자 2020년 10월28일) 오랜만에 찾은 영주 무섬마을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안그래도 전통의 멋이 그대로 살아있는 고즈넉한곳인데 가을이 찾아온 무섬마을은 갈색처럼 묵직하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 몇곳이나 될까.. 유독 무섬마을이 옛스러움이 느껴지는건 400년 역사속에서 마을을 아끼는 주민들의 마음이 있어서 일듯하다.. 초록색으로 가득했던 마을입구의 나무들도 어느새 가을옷으로 갈아입었다.. 여름 장마철에는 무섬마을을 감싸고 있던 물줄기가 제법 거쎄더니 지금은 말라 마을을 연결했다는 외나무다리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영주 전통마을 무섬마을은 태백산에서 이어지는 내성천과 소백산에서 흐르는 서천이 만나 태극모양으로 돌아가는..
단풍으로 환상적인 문경새재 과거길.. 단풍으로 환상적인 문경새재 과거길.. (여행일자 2020년 10월28일) 여름에만 갔었던 문경새재는 항상 가을이 궁금했었다.. 여름 새재길을 걷다보면 양옆으로 빽빽하게 들어선 단풍나무가 가을이면 어떤색으로 변할지 호기심만 가득 품고 가을을 기다렸던 보람이 있었다.. 가을 문경새재는 환상 그 자체였다.. 가을햇살을 가득 머금은 새재길 단풍나무는 가을을 토해내고 하늘은 맑고 투명함이 느껴지는게 전형적인 가을하늘이다.. 옛길의 명성을 간직한 문경새재는 날아가는 새들도 쉬어간다는 고갯길이며 선비들은 과거시험을 보기위해 숱하게 고개 를 넘어갔던 길에 숲이 우거지고 계곡에는 물이 흐른다.. 우거진 숲에선 여름철 강렬한 햇빛을 막아주고 가을이면 단풍 길을 열어주니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곳 1위로 문경새재가 꼽힌 이유..
요즘 핫플 인생샷 갬성샷 여기가 최고 포항 곤륜산.. 요즘 핫플 인생샷 갬성샷 여기가 최고 포항 곤륜산.. (여행일자 2020년 10월24일) 요즘 뜨고 있는 핫플 인생샷 갬성샷 찍기로 최고인 곳 포항에 위치한 곤륜산은 칠포해수욕장의 멋진 풍경과 푸른바다가 한몫을 하고 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10여년동안 변함없이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블로거들과 오랜만에 포항에서 만나 하룻밤 자고 아침에 올라간곳으로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찍고 내려오는 사람들과 도착해서 사진찍고 있는 사람들로 붐빈다.. 눈앞에 펼쳐진 동해 풍광에 감탄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람들 틈바구니에 껴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경북 포항시 흥해읍 칠포리에 위치한 곤륜산은 작년까지만 해도 활공장 이였지만 지금은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해발 200m 높이의 곤륜산은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
화려한 불빛으로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청도 프로방스.. 화려한 불빛으로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청도 프로방스.. (여행일자 2016년 6월13일) 낮 보다 더 화려한 밤.. 색색들이 수만개의 전구들로 꾸며놓아 밤이면 별천지를 온듯 아름다운곳 최근들어 지역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생겨나고있다.. 이름만 들어도 가고싶은곳 남프랑스의 따뜻한 정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