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행복하게/내생각이궁금해

그렇게 하고 싶을때가 있듯이..

바람될래. 2012. 2. 9. 09:56

 

 

그렇게 하고 싶을때가 있듯이..

 

몇일동안 글을 못쓰겠다... 그렇다고 머리속이 복잡하거나

고민이 있는것도 아닌데도 여행기를 쓰기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머리속이 하얗게 변해서 아무생각도 나지않아 한동안 멍청해진다..

내 머리속에 생각들이 모두 빠져나가 버린듯한 느낌..

그렇게 그런 느낌으로 한동안 살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서

요 몇일동안 글쓰는걸 포기하고 컴퓨터 볼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었던거같다.... 이제는 맑은 정신으로 다시 돌아와

익숙해져있는 내 생활속에 작은 여유였고 즐거움이였던

여행기를 올리며 옛추억을 야금야금 씹어먹을지도.... 그러다가

또 어느새 이것도 실증나면 머리속에 모든 기억을 버리듯

또 멍청하게 생활한다고 해도 바보는 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래.. 딱 오늘까지만 멍청한 바보가 되기로 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아무일 없었다는듯 또 그렇게 버텨보자

 

입춘이 지났는데 이눔의 추위는 가시질 않는다..

물기 머금은 강아지풀이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