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여유롭게/가끔사진도찍어

수억개의 솜사탕을 만들어 놓은듯 착각을 하게했던 구름속 여행

바람될래. 2009. 5. 4. 11:40

 제주도 여행을 끝내고 김포로 오는 비행길안에서

구름이 이렇게 이쁘고 포근하고 멋있는지 몰랐다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에 비가오고 하늘이 흐릿해서

구름을 볼수있을까 하고 걱정을 많이했는데

제주도 여행은 나를 끝까지 이렇게 감동을 준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멀리 구름띠가 보인다

난 빨리 저 안으로 들어가고싶었다..^^

 

 

 

 

드디어 구름속으로..

 

 

 

 

 

 

 

 

 

 

 

눈앞에 펼쳐지는 이 광경을 보고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하얀 솜사탕을 수천개를 만들어서 하늘에 띄어 올려보낸 느낌

뽀송뽀송한 솜을 하늘에 잔뜩 뿌러놓은듯한 포근함

 

 

 

 

 

 

 

 

 

해가 늬엇늬엇 지고있고

멀리 보이는 바다가 그 빛 껴안고있었고

그 위에 구름도 바다를 끌어안고있었다.. ^^

 

 

 

구름이 많아서 기체가 조금 흔들렸지만

제주도에서 김포까지 오는내내

구름의 모습을 보고 피고함도 다 잊어버린채

한참을 그 모습에 긴 여운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