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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섬진강과 동정호가 보이는 하동 스카이워크 스타웨이..

 

섬진강과 동정호가 보이는 하동 스타웨이하동.. (여행일자 2021년 9월10일)

 

해를 거듭할수록 경상도에도 새로운 관광지와 함께 스카이워크 카페가

생겼다..  쌍계사 십리 벛꽃길로도 유명한 하동에 섬진강과 평사리들판

그리고 악양 동정호를 볼수있는 스카이워크인 스타웨이하동이 생겼다..

다른지역 스카이워크와 차별화를 두었다하고 트인 전망은 아름답단다.. 

 

 

 

 

 

 

지리산 따라 섬진강이 흐르고 평사리의 넓은 평야는 어느지역에서도

볼수없는 절경을 자랑한다.. 형제봉 자락 고소산성 아래 스카이워크가

있는 스타웨이하동이 자리하고있다..  2019년 경상남도 건축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세련미가 있고 산 중턱부터 170m정도 돌출

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별모양을 닮았다 생각했는데 별모양을

모티브로 세워졌다고 한다..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며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평사리와 동정호가

보인다..  최근 동정호는 새롭게 변신했지만 동정호 옆 부부송은 여전히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9월초 평사리의 모습은 노랗게 벼가 익어가는

모습을 볼수있다.. 

 

 

 

 

 

봄이면 매화와 벚꽃을 보기위해 하동과 광양을 숱하게 왔을때 질리도록

봤던 섬진강을 보고 있으니 감정이 복받쳐온다..  왜 그랬을까 생각하니

코로나로 인해 몇년동안 볼수 없었던 반가움이였나보다.. 섬진강은 진안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남해 광양만으로 흐른다.. 

 

 

 

 

 

 

비탈길로 시작되는 초입부터 스카이워크 주차장까지 좁고 좁은길을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다..  트인 광경은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 라도

해주는듯하다.. 봄날이면 섬진강 강변따라 흐트려지게 벚꽃이 피어

터널을 장관을 이룰텐데 올해는 볼수 있을까.. 

 

 

 

 

 

갑자기 거친바람이 불때면 뚫린 철판 구멍사이로 슁슁소리를 낸다..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잠잠해진다.. 그렇게 한바탕 바람이 불때면

용감하게 버티던 다리가 풀려 철푸덕 하며 주저 앉는다..  주먹으로 

소도 잡을거 같이 생겼으면서 약한척을 한다..

 

 

 

 

 

 

 

스카이워크에 카페는 국내최초라고 한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천명이

넘는다고 하니 하동의 핫플레이스다..  낮이면 아름다운 산과 강 그리고

풍요로운 논밭과 넓은들이 펼쳐지고 밤이면 머리위로 별들이 쏟아진다..  

해질녁이면 붉은노을 화려하니 이보다 더 좋은곳이 있을까 싶다..

 

 

 

 

 

 

카페 내부 통창은 섬진강과 백운산자락을 조망할수있으니 풍경 좋은

사진액자를 보는 기분이다..  조망도 훌륭하지만 슈퍼모카빈과 녹차로

유명한 고장답게 깊은 녹차맛을 느낄수 있는 녹차라떼는 스타웨이 카페

시그니처 음료일듯 하다.. 자연과 함께 누리는 이 순간은 쉼이다.. 

 

 

 

 

 

 

천국의 계단 그리고 별을 닮은 조형물은 유명 포토존으로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 얻어낸 결과물이다..  이곳은 청룡자리로 길한 기운이 

모이는 명당중에 명당으로 한반도의 허리인 태백산맥 끝에 섬진강이

흐르고 평사리들판이 펼쳐있으니 기운이 상서로운 곳이라 했다던데

스카이워크 끝자락에서 좋은기운을 받았을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