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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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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담양 명옥헌.. 늦여름 배롱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담양 명옥헌.. (여행일자 2017년 9월22일) 3년전 경상도 책을 쓰기위해 정신없이 경상도를 오고 가고 했을때 잠깐 시간을 내서 들렀던 담양 명옥헌에서의 배롱나무 꽃이 9월이면 생각난다.. 배롱나무 꽃은 경상도여행때 울진 도화공원에서 봤던 강렬한 느낌에 그때부터 배롱나무 꽃을 좋아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안동여행때 병산서원과 구례화엄사까지 9월에는 배롱나무 꽃을 보러갈 기회가 항상 있었다.. 늦여름이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풀숲에 모기가 장단지를 물어도 간지러운줄 모르고 사진찍는데 정신 팔렸던 명옥헌을 지금은 코로나로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또 갈수없어서 그리운 마음만 간절하다.. 전남 담양에 위치한 명옥헌은 오희도 넷째 아들인 오이정이 부친의 뒤를 이어 글을 읽고..
바다위를 날으는 짜릿한 기분 여수 해상케이블카.. 바다위를 날으는 짜릿한 느낌 여수 해상케이블카.. (여행일자 2015년 8월 어느날) 2015년 여수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온걸 지금에서야 여행지소개로 쓰고 싶었던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니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힘들어진 요즘.. 예전에 자유롭게 여행 다니던 그때가 무척이나 그리운 모양이다.. 작년 이맘때 사진만 봐도 마스크 없이 여행 다니고 사진도 찍었는데 작년사진을 보니 지금의 현실이 속상하고 안타까워 울컥해진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갈거라 믿으며 몇년이 지나서는 사진속에 마스크 쓴 모습을 보며 2020년대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시간을 지날테고 그 시간속에 모두들의 추억이 묻어있으니까 2015년 이맘때 다녀온 여수는 비가 내렸다는걸 사진을 보고 알았다.. 그러고보니 여수는 ..
섬 전체가 힐링이 되는 조용한 어촌마을 여수 백야도.. 섬 전체가 힐링이 되는 조용한 어촌마을 여수 백야도.. (여행일자 2020년 7월15일) 지리산 뱀사골을 걷기위해 떠났던 여행길에 비는 다음날까지 이어진다.. 비를 맞고 뱀사골 계곡을 걸을까하다가 계곡물이 불어나면 아무래도 위험하다 싶어서 잠깐 비를 피해 여수로 가던길에 우연찮게 백야도를 찾게 되었다.. 비는 남원을 벗어나 순천 가까이 오니 조금 잦아 들었고 아는 지인이 순천에서 머물고 있다고해서 연락 했던게 백야도를 가게했다.. 지인은 백야도 선착장에서 먹는 라면 먹어본적있냐며.. 그맛은 먹어본 사람만 안다고했다.. 비도 촉촉히 내리고 비로 인해 라면국물이 생각나기도 했다.. 백야도에 도착해서는 다행이 비가 그쳤다. 멀리보이는 대교가 백야도대교라고 했다.. 저 대교가 생기전에는 배를 타고 백야도를 들어..
우리나라 호국불교의 성지 천년고찰 여수 흥국사.. 우리나라 호국 불교의 성지 천년고찰 여수 흥국사..(여행일자 2020년 7월16일) 남원 뱀사골계곡을 걷기에는 비가 많이 왔다.. 그래서 어디를 갈까 생각을 하다가 친척이 살고있는 여수로 향했다.. 우선 비를 피하고 싶은 이유도 있었지만 비가 많이 오니 마땅히 갈만한곳도 없었기 때문이다.. 여수에서 하룻밤자고 남원으로 오기에는 아쉬워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흥국사를 잠깐 보기로 했다.. 혼자다니는 여행은 계획이없다 배고프면 밥먹고 지나가는길에 계획에 없던곳도 잠깐 들리면 대고 그래서 혼자 여행다니는 사람은 이기적이라고 했던가.. 누군가가 옆에있으면 아무래도 행동이 조심스러워지니 불편할수밖에 그래서 가끔 혼자 여행을 떠난다.. 여수는 전남 남동쪽 여수반도와 도서로 이루어진 도시로 남해안의 푸르고 깨끗한 바..
아름다운 우리나라 계곡 남원 지리산 뱀사골.. 아름다운 우리나라 계곡 남원 지리산 뱀사골.. (여행일자 2020년 7월16일) 남쪽지방에는 장마가 시작되었고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는데도 이번여행을 강행했다.. 그냥 집구석에 쳐박혀 있기가 싫었던게 더 큰 이유였을지도 모르겠다.. 남원에서 하룻밤자고 아침에 지리산뱀사골 계곡을 걸을려고 했는데 산밑으로 내려앉은 비구름이 좀처럼 걷힐 생각을 하지 않아 우선 일단 비를 피해 여수에서 하룻밤 더 묵고 다시 뱀사골에 도착했다.. 집을 나서면 내리던 비도 그치곤했는데 기세등등 했던 나도 이제는 기가 한풀 꺾인듯하다.. 하루를 까먹은게 미안했던 모양이다.. 비도 그치고 하늘은 새파란 얼굴로 반긴다.. 가는곳마다 산과 바다를 볼수있고 깨끗한 계곡이 있는 우리나라 정말 좋다.. 걷는곳 마다 화려하면서도 수수한 자연경관을..
붉은 꽃무릇으로 환상적인 9월의 선운사.. 붉은 꽃무릇으로 환상적인 9월의 선운사.. (여행일자 2017년 9월23일) 선운사는 수십번도 더 갔지만 막상 꽃무릇필때는 가지 못했다.. 23일부터 꽃무릇 축제도 한다고하고.. 꽃무릇이 피는 선운사는 어떤모습일까.. 궁금하기도하고 주말에 출장나가는 일도 없어서 다녀왔다.. 현재 다니고있..
매화꽃이 활짝 핀 광양 매화마을.. 매화꽃이 활짝 핀 광양 매화마을.. (여행일자 2016년 3월19일) 매화꽃이 피는 봄이 찾아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매화마을을 다녀왔고 갈때마다 느끼지만 사람도 많고 차들도 많아서 꽃보다는 사람구경을 하러 간다는게 맞는말이 되어버렸다.. 밀려드는 차량으로 차라리 걸어가는게 더 빠르..
좁은 골목길의 변신 벽화가 있는 전주 자만마을.. 좁은 골목길의 변신 벽화가 예쁜 전주 자만마을.. (여행일자 2016년 3월19일) 오랜만에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변해가는 전주 한옥마을을 뒤로한채 오목대 건너편으로 새로 그려진 자만동 벽화마을부터 보기로했다.. 산밑 중턱으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 그려져있는 자..
어느덧 내장산에도 단풍이.. 어느덧 내장산에도 단풍이.. (여행일자 2015년 10월25일) 단풍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곳 내장산.. 지난 주말에는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내장산을 다녀왔다.. 기차를 타고 도착한 시간이 11시40분정도였는데 벌써부터 맨 마지막 주차장인 제5주차장까지 버스와 승용차로 만차를 이루고 셔틀..
매화 그 화려한 자태에 훔뻑 빠지다 광양매화마을.. 매화 그 화려한 자태에 훔뻑 빠지게 했던 광양매화마을.. (여행일 2015년 3월 22일) 해마다 광양매화마을인 다압면에 위치한 홍쌍리 매실농원을 다녀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녀왔지만 올해처럼 이뻤던 날은 없었던거같다.. 그래서 인지 차는 예전보다 배는 밀려서 즐거워야할 나들이가 자..
미리서 다녀온 내장산의 단풍소식.. 미리서 다녀온 내장산의 단풍소식.. (여행일자 2014년 10월25일) 깊어가는 가을.. 초록색 잎들이 붉은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탄성이 나온다.. 사람들 눈동자에도 단풍이 한가득 들어와 있는걸 볼수가 있겠다.. 여행사를 다니면서 특권이라고 할수있는데 남들보다 ..
괴암괴석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섬 흑산도.. 기암괴석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섬 흑산도.. (여행일자 2014년 4월16일~17일) 홍도에서의 짧았던 하룻밤을 보내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흑산도로 옮겨야 했다.. 밤새 내렸던 비는 아침까지 내려 서운한 마음을 두배 세배로 느끼게 한다.. 홍도에 대한 몹쓸놈의 집착이 또 꿈틀거린다.. 홍도..
고운모래와 이국적인 풍경 비금도 명사십리해수욕장.. 고운모래와 이국적인 풍경 비금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여행일자 2014년 5월19일) 다녀온지 석달이 지났는데도 홍도 흑산도 그리고 비금도 도초도는 생생한 기억력을 발휘한다.. 그리곤 지금쯤 가장 멋진 풍광을 보여줄거같은 비금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생각하게되는데 그때 느꼈던 감..
물 맑고 깨끗한 무주 구천동계곡 여름 피서지로 딱이야.. 물 맑고 깨끗한 무주구천동 계곡 여름 피서지로 딱이야.. 여행일자 2014년 06월15일 물맑고 깨끗했던 무주구천동계곡 당일여행..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더운날씨 때문에 기운이 빠지는데 그보다 더 괴로운건 바람도 없는 습한 날씨는 잠을 충분히 자고 휴식도 취하는 데도 몸이 천근만근 ..
손을 뻗으면 하늘이 닿을듯 덕유산 향적봉.. 손을 뻗으면 하늘이 닿을듯 하늘과 가까이 만날수 있는 덕유산 향적봉 여행일자 2014년 06월15일 오랜만에 다녀왔지만 변함없었던 덕유산 향적봉 겨울산으로 유명한 덕유산 속에 속해있는 설천봉과 향적봉은 오래전 겨울 바람을 뚫고 다녀왔던 곳이다 하얀눈꽃이 내려 더욱 아름다웠던 향적봉은 겨울이면 상고대를 찍기위해 콧끝에 고드름이 달려 있는것도 모른채 꽁꽁 얼어붙어있는 손끝을 입김으로 불어가며 셔터를 눌러대던 사진작가들이 생각나는 곳이다.. 1,640미터 향적봉 정상까지는 그 높이만해도 만만치않은 높이다 보니 산행을 한다고 해도 녹록치만은 않다.. 하지만 덕유산 입구에서부터 설천봉까지 곤도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산정상까지 오를수있으니 자연경관을 망친다고 반대도 했겠지만 곤도라를 설치한 사람한테는 그..
어느 한곳 놓칠수 없는 비경 아름다운 섬 홍도.. 유람선을 타고 바라본 홍도 어느 한곳 놓칠수없는 아름다운 섬 홍도.. 여행일자 2014년 4월19일 섬이 주는 또다른 매력에 빠지고 온 섬여행..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세월호 사건이 있고 난 후 섬으로 답사를 다녀오겠다는 말조차 꺼내기 조심스러웠다.. 여행이 아닌 답사로 가는거 라고 하지..
아름다운 섬 내생애 잊지못할 행복했던 2박3일 섬여행.. 홍도 흑산도 그리고 비금도 도초도까지 내생애 잊지못할 행복했던 2박3일 섬여행.. 여행일자 2014년 4월19일 섬이 주는 또다른 매력에 빠지고 온 섬여행.. 내겐 동갑내기 친구가 한명있다.. 그친구는 직업은 따로 있지만 취미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이 맞으면 가끔 함께 여행을 다니곤 한다.. ..
환상적인 여수 해안가를 달리는 해양레일바이크.. 여수의 환상적인 해안가를 레일바이크를 타고 달린다... 여행일자 2014년 3월17일 갈곳이 무궁무진 애항의 도시 여수로 떠났던 1박2일 홍도 흑산도를 다녀온뒤로 여행에 대한 상사병은 낫지도 않고 더 깊어가는걸 느끼겠다 곧있으면 바캉스시즌이라 여름바캉스상품을 만들어야하는데 여행..
명성왕후가 좋아했다던 아름다운섬 금오도 비렁길을 걷다.. 명성왕후가 좋아했다던 벼랑길이 아름다운 섬 여수 금오도.. 여행일자 2014년 4월 16일 비가 촉촉하게 내리던날 무박으로 다녀왔던 여수여행.. 순천쯤 왔을까 창문으로 사선을 그으며 빗방울이 스친다.. 덜컹거리는 기차소리는 새벽의 적막감마저 깨우지만 이상도하지 비오는 소리는 유난..
동백꽃피어 더 아름다웠던 환상의섬 여수 오동도.. 동백꽃이 피어 더 아름다웠던 환상의섬 여수 오동도.. 여행일자 2014년 4월 16일 비가 촉촉하게 내리던날 무박으로 다녀왔던 여수여행.. 용산역에서 여수행 무궁화 기차를 탔던건 다소 늦은밤이였다... 멀건 대낮에 떠났어도 될 여행인데 왜 굳이 밤기차를 타고 여수를 가야만했을까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