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12

(8)
영남 알프스 억새로 유명한 울산 간월재.. 영남 알프스 억새로 유명한 울산 간월재.. (여행일자 2021년 12월10일) 간월산과 신불산 억새를 보기에는 조금 늦은감이 있었지만 능성이따라 억새군락지를 보는것도 좋을거같아 사슴농장쪽으로 간월재를 올랐다.. 간월재를 가는 코스는 몇군데 있지만 사슴농장에서 오르는 코스가 가장 쉽고 편하게 갈수있다고 한다.. 그래도 왕복 5시간은 족히 걸렸다.. 하늘도 맑고 푸르다.. 올라왔던 길을 뒤돌아보니 굽이굽이 오솔길이 보인다.. 저렇게나 많이 올라온건가.. 그래도 간월재는 보이지 않으니 더 힘을 내본다.. 힘든 오르막길은 없기에 길은 지루하게 느껴지겠지만 어렵지않아 초보자들이 이곳을 선호하는 이유를 알겠다.. 산에서 떨어진 물 때문에 바위위로 얼음이 두껍게 얼어 있었지만 봄날 처럼 따뜻했다.. 산위로 올라갈수록..
군위에 위치한 영화 촬영지 리틀 포레스트 .. 고향집 같았던 영화 리틀포레스트 촬영지.. (여행일자 2021년 11월13일) 나이 60이 넘으면 작은 시골마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듯 사람마다 다르지만 도심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시골에 대한 동경심은 조금씩은 있을듯 싶다.. 각박한 도시생활을 떠나 시골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은 영화 리틀포레스트를 본 후 더 심해졌다.. 감성돋게 했던 장면이나 눈물샘을 자극했던 장면도 없으면서 잔잔했던 그래서 보는 동안 마음이 편했던 영화 리틀포레스트를 본후 촬영지가 궁금해서 찾았다.. 흙담을 돌아 안에 들어오니 촬영했던 모습 그대로 보존 되어 있었다.. 무엇이든 촬영하고 나면 관리 소홀로 훼손되기 마련인데 관광명소로 군위군에서 관리하고 있다니 다행이다.. 극중 주인공인 혜원이가 탔엇던 자전거도 마당 한켠에 놓여져..
바다따라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선바우길.. 바다따라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두번째 코스 선바우길.. (여행일자 2021년 9월7일) 아침까지도 내렸던 비는 습기를 가득 머금은채 사람을 축축 쳐지게 하더니 점심때가 되니 화창한 날을 보여준다.. 비가온후라 하늘에 낀 구름도 이쁘고 맑으니 궁금해하던 포항의 속살을 보여준다.. 삼면이 바다로 되어있는 우리나라는 바닷가 주변으로 걷는길이 많이 있으니 포항에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있고 그길은 남파랑길에도 속해있다.. 모든 코스가 바다로 연결되어있는 둘레길은 포항 호미반도 둘레길 하나란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부터 흥환해수욕장까지 총 6.5km로 5코스중 가장 아름다운 선바우길로 2코스에 속해있다.. 짧지만 대나무숲길도 있고 도로를 따라 걸으면 작은 항구와 카페도 있어서 지루할틈이 없다.. 연오랑세오녀..
수려한 경관에 반하다 울릉도 관음도.. 수려한 경관에 반하다 울릉도 관음도.. (여행일자 2021년 9월25일) 뱃길로 힘들게 왔던 울릉도를 처음은 패키지로 그리고 두번째는 일로 왔었다.. 그렇기에 짜여진 일정을 다니다보니 수박 겉핥기로 아쉬움이 크다.. 그래서 울릉도는 차를 랜트해서 다니길 권하고 싶다.. 그렇게 울릉도를 2번을 다녀왔지만 안가본곳이 있었기에 이번여행은 차를 랜트해 가고자 했던곳만 다녔다.. 그렇기에 관광시간도 여유롭고 맑은 공기와 풍광을 맘껏 느낄수 있었다.. 관음도도 그중 한곳으로 마치 우도를 닮았다고 해야 하나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 환상적이다.. 관음도는 섬으로 울릉도와 관음도를 잇는 보행연도교가 2013년에 준공 되어 편하게 다닐수 있다.. 관음도는 무인도로 울릉도 주민들은 관음도를 깍개섬 또는 깍새섬이라고 부르는데..
봉화 산 뷰 감성카페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날리고.. 봉화 뷰 감성카페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여행일자 2021년 10월5일) 뷰가 멋진 봉화 감성카페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그곳은 사과가 한참 맛있게 익어갈때 다녀왔다.. 봉화는 산위에 위치한 카페가 몇군데 있다.. 홀리가든이 그랬고 오렌지 꽃향기 카페도 차로 산을 오르기에도 벅차기도 했지만 길이 좁아 발에 힘이 들어갔던곳이다.. 가을 햇살을 받으며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나무가 지천에 있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초보자는 카페를 찾아가지말라 하던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된다.. 겨우 차한대 다닐정도로 좁은길에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만나게 되면 비켜줘야 하는데 비탈길로 떨어질정도로 좁고 가파르고 험난하다.. 아슬하게 곡예를 하듯 도착한 카페앞에는 흰댕댕이가 감시하듯 버티고 앉아 있어 ..
자연경관 진남교반이 보이는 문경 고모산성.. 진남교반이 보이는 문경 고모산성.. (여행일자 2021년 11월12일) 바람이 많이 불었던 그래서 하늘이 유난이 맑았던 날이였다.. 문경 일대를 돌아보고 마지막 고모산성에 올랐다.. 경북팔경중 제1경에 속해있는 진남교반을 위에서 바라보기 위해서다.. 고모산성으로 오르는 길은 그렇게 험하지는 않았다.. 그저 산길을 사부작 사부작 걷는 기분이랄까..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 풍겼던 그길위에 낙엽이 떨어지고 가을이 고즈넉하게 내려앉아있었다.. 고모산성 가는 길목에는 토끼비리길이 있다.. 절벽에 바위를 깎고 나무로 이어 길을 만든 길을 잔도라고 하는데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이 남쪽으로 진군하다가 이곳에서 길이 막혔을때 토끼가 절벽을 타고 지나가며 길을 안내해 주어 길을 만들고 토천이라 불렀다한다.. 나중에 토끼비..
환상적인 해넘이 비경 울릉도 향목전망대.. 환상적인 해넘이 비경 울릉도 향목전망대.. (여행일자 2021년 9월25일) 울릉도 비경중 한곳인 대풍감은 해질녘 노을이 아름다운곳이다.. 모노레일을 타면 쉽게 갈수 있지만 재작년 태풍때문인지 아직도 운행이 되지않아 걸어서 올라가야만 했다..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았지만 초입고갯길은 험난했다.. 가파른언덕을 몇개나 올라왔는지 숲이 우거지고 평지가 나오니 이제야 주변경치가 눈에 들어온다.. 소나무숲을 지나고 대나무 숲을 지난다.. 예전에 이곳엔 향나무가 많았지만 산불이 나서 석달 열흘동안 다 타버렸기에 향나무를 볼수 없다고 한다.. 그때 향나무의 타는 냄새가 강원도까지 퍼졌다고 한다.. 숲길따라 걷다보면 두 나무가 붙어있는 연리지를 볼수있다.. 1417년 태종17년에 울릉도 쇄환정책을 이행한 안무사 김인우는..
한적한 바닷가 감성 카페 통영 미스티크.. 한적한 바닷가 감성카페 통영 미스티크.. (여행일자 2021년 11월21일) 거제 그리고 통영.. 인천에서 차로 간다면 휴게실을 들리지 않고 간다고해도 5시간넘게 걸리는거리를 이번에도 아들이 함께 해줬다.. 거제는 물론 통영에도 바닷가 주변으로 크고 작은 카페가 생겼던데 이번엔 산양관광일주를 따라 바다가 보이는 카페 미스티크다.. 펜션이랑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미스티크는 낙조로도 유명한 달아공원과 크고 작은항이 있는 산양 관광일주도로에 위치해 있고 흰건물 카페 미스티크는 파란하늘과 바다를 만나 조화를 이룬다.. 이번 여행은 관광지보다는 카페 위주 여행이라 재미가 없을수도 있는데 아들이 커피를 좋아해서 다행이다.. 먼저 주문을 한다.. 직접 만든 생크림이 가득 들어간 크로와상은 어딜가나 들어가는 재료..